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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빅데이터

홍원표 삼성SDS 사장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30만개 센서로 데이터 수집...생산성 30% 향상

by Jinny815 2016. 5. 12.

홍원표 삼성SDS 사장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30만개 센서로 데이터 수집...생산성 30% 향상


“사물인터넷(IoT)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기업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삼성전자의 경쟁력도 여기에 있습니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 사업부문 사장은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SAS 포럼 코리아 2016’ 기조연설에서 IoT 시대의 핵심 자원이 데이터임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 사업부문 사장이 SAS 포럼 코리아 201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SAS코리아 제공


홍 사장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라인의 기계가 작동을 멈추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장 설비에 30만개의 센서와 IoT 장치를 탑재하고 엄청난 데이터를 수집한다”면서 “기계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날 부품을 사전에 교체한 덕분에 생산장비 효율은 10~20%, 노동 생산성은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 “삼성전자는 1년에 약 5억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데, 하루에 7개국의 생산공장에서 150만대의 스마트폰이 만들어져 130여개 국가 판매 대리점으로 배송된다”며 “스마트폰을 배송할 때 발생하는 변수 등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으로 생산, 배송하고 배송 시간도 단축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IoT 기기가 확산할수록 데이터 보안도 중요해진다”면서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개인과 업무용 공간을 분리하는 보안 솔루션 녹스(KNOX)와 생체인증 보안 솔루션 파이도(FIDO)를 결합해 보안 시장에도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SAS코리아가 이날 개최한 포럼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과 정부기관 및 정보기술(IT)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성식 SAS코리아 사장은 “(데이터) 분석은 기업이 오늘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수익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미래 산업을 이끌 빅데이터, IoT, 머신러닝 기술이 확산되면서 SAS의 분석 기술이 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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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쌔스)코리아가 10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약 2000여명의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 정부기관, IT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AS 포럼 코리아 2016’을 개최했다. 


행사 오전에는 SAS코리아 조성식 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삼성SDS 솔루션 사업부문 홍원표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SAS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고객 책임자 프리츠 리먼(Fritz Lehman), SAS코리아 CTO 이진권 전무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 SAS 포럼 코리아 2016 행사 전경


삼성SDS 홍원표 사장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핵심 자원이 데이터임을 강조하고 삼성SDS의 IoT 전략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영역을 소개했다. SAS 프리츠 리먼 부사장은 SAS의 클라우드 친화적 비전과 함께 IoT,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에 대한 SAS 솔루션 전략을 설명했다. SAS코리아 CTO 이진권 전무는 다양한 고객 사례를 통해 차세대 비즈니스 분석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새롭게 출시된 ‘SAS Analytics for IoT(SAS IoT 분석 솔루션)’, ‘SAS CI360’, ‘SAS Viya(SAS 바이야)’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실시간 의사 결정 ▲IoT 분석 ▲빅데이터 및 컴플라이언스 등 4개 트랙에서 16개 세션이 진행됐다. SAS코리아에서는 최병정 이사, 김근태 이사, 염봉진 이사 등이 참여해 SAS 신제품의 혁신 기술과 도입 방법 및 전략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 LG유플러스, 기아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이 세션에 참여해 SAS 솔루션을 활용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KB국민은행은 ‘ALM(자산부채종합관리)의 당면과제와 시스템의 역할’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오픈아키텍처 인하우스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네트워크 효율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기아자동차는 ‘기아차 빅데이터 마케팅 전략 및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 및 데모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SAS의 다양한 솔루션과 SAS 파트너인 호튼웍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코오롱베니트의 최신 기술을 체험했다. 또한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SAS Visual Analytics)과 SAS 비주얼 스태티스틱스(SAS Visual Statistics)를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Hands-on) 세션이 총 4회에 걸쳐 진행돼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성식 SAS코리아 사장은 “이번 SAS 포럼 코리아 2016은 제조, 금융, 리테일 등 산업 전반에 널리 적용된 IoT와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분석은 기업이 오늘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수익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미래 산업을 이끌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기술이 확산되면서 SAS의 혁신적 분석 기술이 더욱 조명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