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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까페24, 전자상거래 수출 기업 배송 글로벌 물류 서비스 제공…배송비 절감↑

by Jinny815 2015. 10. 20.

까페24, 전자상거래 수출 기업 배송 글로벌 물류 서비스 제공…배송비 절감↑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카페24 글로벌 물류 전략 세미나`에 400여명의 셀러들이 참석해 발표를 듣고 있다.>



해외 수출업체가 꼽고 있는 고가 물류비, B2B 중심 배송정책, 통관, 소량배송 불가 등 애로사항 해결 방안이 공개됐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카페24 글로벌 물류 전략 세미나’를 열고 △신뢰도 있는 글로벌 특송업체와 네트워크 구축 △해외배송 3PL(3자물류) △공동집하 방식 등으로 전자상거래 수출에 최적화한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페24는 알리페이 이패스, 사가와, 웩스24(Wex24), 유피에스(UPS), 디에이치엘(DHL), 야마토 등 글로벌 특송업체와 네트워크로 물류비 절감, 주문과 배송 과정 관리용이, 안정적인 배송 인프라 구축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카페24 글로벌 물류 서비스는 일반 우체국 국제특송(EMS)보다 평균 60% 저렴하다. 해외 주문 물량을 모아 배송하는 공동 집하 방식으로 수출 물량이 적은 중소기업도 낮은 배송비로 해외 판매가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해외직판 사이트 운영자가 지정된 특송사 국내 물류센터로 상품을 발송하면 선적과 현지 배송 등을 카페24 글로벌 물류 파트너사가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페24 국제 특송 상품은 전자상거래 수출 물량 90%를 차지하는 중국, 일본,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도 가능하다. 해외 소비 수요가 늘고 있는 국가로 특송 라인도 확장 중에 있다. 


이날 카페24는 전자상거래 수출 기업 해외 배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해외배송 3PL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카페24의 물류관련 자회사인 ‘패스트박스(FASTBOX)’가 진행한다. 해외 주문 건 주문 확인부터 배송 실행과 조회까지 전 과정 관리를 맡길 수 있다. 국가별 상품 분류와 송장 처리, EMS, 국제 특송 상품 등 물류 서비스를 선택해 저렴한 물류비로 전 세계 배송을 진행한다. 재고 관리와 배송 조회 등도 제공한다. 


여성의류 브랜드 ‘믹스엑스믹스’는 카페24 해외배송 3PL 서비스로 올해 3분기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5개국에 상품을 배송했다. 일본에서만 카페24 특송 상품으로 EMS 대비 약 8000만원 배송비 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국, 미국, 일본 현지 대표 특송업체가 직접 참석해 한국 기업에 현지 배송 전략 등을 소개했다. 


중국은 카페24가 국내 솔루션 업계 최초로 ‘알리페이 이패스(Alipay ePass)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페24 회원사들은 물류비를 절감하고 결제부터 통관,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일본 물류업체인 ‘사가와’와도 협력해 배송비 절감과 현지 시장 특유의 배송 형태인 다이비키(현장에서 물품 수령 후 결제) 방식까지 제공된다. 미국은 미국 우체국(USPS)의 공식 통관 대행사인 ‘웩스24(Wex24)’와 손을 잡고 통관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혜영 기자 |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