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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창업도전과실패

저성장 극복하려면 10대 미래서비스에 주목하라

by Jinny815 2016. 4. 28.

저성장 극복하려면 10대 미래서비스에 주목하라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27일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위원장 이광형 KAIST 교수)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뉴노멀 시대의 성장전략을 마련했다. 뉴노멀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등장한 새로운 세계경제질서를 일컫는 말로, 저성장·저물가·저금리 및 높은 실업률 등이 뉴노멀 현상으로 논의되고 있다.


미래준비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과학기술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할 미래 신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유망 10대 신서비스를 제시했다.


10대 신서비스에는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현금 없는 금융 서비스 ▲무인 네트워크 운송 서비스 ▲사물인터넷 재난 대응 서비스 ▲건강수명 증진 서비스 ▲전력 충전 서비스 ▲그린에너지 플랫폼 서비스 ▲인공지능 만능 전문가 서비스 ▲웨어러블 에너지 공급 서비스 ▲소셜 러닝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금 없는 금융서비스 실현은 눈앞에 다가왔다. 기술 실현 시기는 올해며, 산업 실현 시기는 2020년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개인인식 기반 모바일 전자결제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도 본격 유통된다. 또한, 공공장소에 설치된 충전기나 별도 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전기자동차 등에 필요한 전력을 손쉽게 충전할 수 있게 된다.


2021년에는 웨어러블 에너지 공급 서비스가 등장한다. 인간이 휴대하는 다양한 전자장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무선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드론과 로봇 등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찰용자의 움직임과 체열 등에서 얻은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 가능하다.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의 경우, 맞춤형 원격의료 및 3D 가상신체 진료 서비스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건강 관련 정보를 기반으로 원격 진단 및 사후관리가 가능해지고, 홀로그램 기술 등을 통해 신체 정보를 3D로 구현한다. 이러한 헬스케어 서비스는 2022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유휴 에너지를 수요자와 공급자 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그린에너지 플랫폼도 도입된다. 상용화 시기는 2023년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에너지 거래 서비스가 나타나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다양한 공간을 그리드로 연결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


2025년에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교통 체증이나 사고 없는 최적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 네트워크 운송 서비스와 IoT 재난대응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손상된 신체 일부를 인공장기나 바이오닉스 시술을 통해 기능을 회복 및 강화시킬 수 있고 간병·간호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로봇도 등장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만능 전문가 서비스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계학습 등의 기술을 이용해 전문적·개인적 영역에서 의사결정과 작업을 대신해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전문적 영역의 멘토서비스와 개인적 영역의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들 수 있다.


한편, 미래준비위원회는 미래 일자리 변화와 생산과 소비의 혁명에 대해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전략을 연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2016.04.27 18:02:54 / 최민지 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