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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한솔로지스틱스 "매출 1조원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

by Jinny815 2015. 9. 17.

한솔로지스틱스 "매출 1조원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



한솔그룹의 물류회사 한솔로지스틱스는 오는 202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민병규 한솔로지스틱스 대표는 15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래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지난 6월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부문을 한솔홀딩스에 넘기고 기존에 영위하던 물류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올해 연결기준 3900억원 수준(추정)인 매출을 오는 2020년 1조원까지 끌어올리고 영업이익 3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는 운송사업 본격 추진, 대기업 3자 물류실행 확대, 계열 물류 및 해상 포워딩 등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등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민 대표는 “기존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한 컨테이너 운송사업과 화물운송망 사업 등 신규 운송사업을 본격 추진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빈 컨테이너를 활용해 고객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컨테이너 SCM(Supply Chain Management) 사업, 화주와 운송기사를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상에서도 연결해 주는 화물정보망 사업을 신규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한솔로지스틱스는 지난 4월 화주와 운송기사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하는 화물정보망 사업인 ‘Direct-Net’을 오픈한 바 있다. 


글로벌 물류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 법인을 신규 설립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 현지 진출한 국내 대기업들의 3자 물류실행도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 


한솔그룹은 또 그룹 계열 물량을 비롯해 해상 포워딩 등 기존 물류 사업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민 대표는 “최근 만족도 조사 결과 고객사에서도 한솔로지스틱스의 물류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