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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야기

신동빈 회장 “옴니채널 등 새 유통방식 끊임없이 고민해야”...롯데 마케팅포럼서 옴니채널 시연

by Jinny815 2015. 9. 1.

신동빈 회장 “옴니채널 등 새 유통방식 끊임없이 고민해야”...롯데 마케팅포럼서 옴니채널 시연




신동빈 롯데 회장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5 롯데 마케팅 포럼’에서 “복잡한 유통환경의 변화에 옴니채널 같은 새로운 유통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대형 휴대전화 화면 모양의 터치스크린을 눌러 핸드백을 고르고 결제한 뒤 물건을 받을 지역을 선택하는 등 직접 옴니채널 소비를 시연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 마케팅 포럼은 2012년 신 회장의 지시로 처음 열렸으며, 롯데 계열사들은 매년 한자리에 모여 마케팅 전략과 기법을 공유하고 국내외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신 회장은 철저한 분석을 통해 빠르게 바뀌는 소비자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마케팅 포럼의 주제를 ‘시프트(SHIFT·변화)’로 정했다. 첫날 행사에는 신동빈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20여명, 국내외 마케팅 담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휴대전화 화면 모양의 터치스크린을 눌러 핸드백을 고르고 결제한 뒤 물건을 받을 지역을 선택하는 등 직접 옴니채널 소비를 시연했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신 회장은 또 강연자로 참석한 폴 로디시나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 AT커니(AT Kearney) 명예회장과 롯데푸드와 세븐일레븐 등 계열사 상품과 패키지(포장)을 돌아보고 “상품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만큼 시장 흐름에 앞서는 우수한 상품을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1년동안 롯데그룹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낸 마케팅 모범 사례로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클라우드’ 맥주를 선정하고 롯데주류에 시상했다. 클라우드 맥주는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진입 장벽이 높은 국내 맥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 회장은 또 워킹맘 수기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롯데는 직장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했고, 롯데는 10월 출간하는 ‘육아휴직자들을 위한 자기계발서’에 수상작을 실을 예정이다.


한편, 둘째 날 행사는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우수 마케팅 사례를 놓고 심층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박지환 기자

입력 : 2015.08.31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