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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에너지

‘글로벌 에코 플랫폼’해외시장 개척 박차

by Jinny815 2015. 7. 31.

‘글로벌 에코 플랫폼’해외시장 개척 박차

기사입력 2015-07-28 11:22      



IT서비스업체인 LG CNS(사장 김대훈)의 대표적인 에너지신산업인 자립섬조성사업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부터 울릉도에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주한 62개도서 친환경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 주체로 선정됐다. 


지난 5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글로벌 에코 플랫폼(Global Eco-Platform) 제주’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진출도 가시권에 들었다. 동남아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사업의 해외 수출모델도 개발 중이다. 


LG CNS의 다양한 에너지신산업은 이달 1일 신설된 사내 에너지신산업추진단이 주도하고 있다. LG CNS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한국전력 등과 함께 2020년까지 울릉도를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성공하면 세계 최대규모의 에너지 자립섬이 된다.


ICT(ESS+EMS)가 결합된 마이크로그리드(MG)를 구축하고, 1단계로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발전원을 도입해 2017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전체 발전원의 30%를 달성한다. 이어 2단계인 2020년까지 연료전지 및 지열 도입으로 확대해 디젤발전을 제로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 경북도, 울릉군, 도화엔지니어링, 넥스지오와 함께 지난해 10월 ‘울릉도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추진 MOU‘를 체결한데 이어 전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LG CNS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계획의 하나인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에서 친환경 발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조도(전남 진도군)와 거문도(전남 여수시)에 올해 말부터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은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100% 민간자본으로 디젤 발전시설을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LG CNS 컨소시엄의 출자금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2017년까지 조도와 거문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한 뒤 국내 도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에 전기자동차 확산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와함께 올해 초부터 에너지자립섬 해외 수출모델을 개발해 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을 대상으로 공동 타당성 조사 등 사전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배문숙 기자/oskymi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