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컨설팅 노하우

美 IT일자리, 컨설턴트는 상종가 vs. 컴퓨터 제조업은 실업 증가

by Jinny815 2014. 4. 22.

IT채용 전문 업체인 다이스닷컴(Dice.com)이 2014년 1분기 자사의 기술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을 IT채용 시장이 호경기며 특히 IT컨설턴트들이 유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스닷컴의 사장 쉬라반 골리는 “IT컨설턴트의 경우, 일자리 수, 연봉, 근무 시간 등 3개 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IT컨설턴트의 임금 상승률이 4%였는데 이는 지난해 IT분야 전체의 임금상승률인 3%보다 높은 수치였다. IT컨설턴트의 인기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시간당 수당 가장 높은 직종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IT컨설턴트의 시간당 평균 급여는 2014년 2월 42.17달러로 조사됐다. 2006년 IT컨설턴트의 시간당 평균 평균 급여 36~37달러였으나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스닷컴은 모빌리티와 클라우드 같은 분야가 크게 성장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근무 시간 최고치 기록
현재 구인중인 IT일자리는 수천 개가 있는데 이는 기업들이 정규직을 구할 때까지 단기간 고용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컨설턴트에 의존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러한 구인 동향은 거의 종일 근무하는 컨설턴트로 바뀌고 있다. 2월 이들의 주당 근무시간은 평균 38.8시간이었다. 다이스닷컴의 닉 콜라코브스키는 "평균을 산출한 방법을 감안하면, 분명 많은 컨설턴트가 고객 만족을 유지하기 위해 훨씬 더 오래 시간 일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컨설턴트 수요 증가 전망

다이스닷컴의 조사는 컨설턴트에 대한 투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음의 업종에서 이러한 증가세가 기대됐다. 


금융 : 새로운 규제 요구 사항 및 온라인 은행 업무의 인기가 컨설턴트 수요 증가 주도 

유통 : 더 많은 온라인 제품에 대한 바램과 (브릭앤모타르와 온라인간의 부드럽게 이어지는 경험) ‘옴니채널’ 구현이 더 많은 컨설턴트의 시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됨

제약 : 제약회사 의사 결정권자 가운데 무려 60%가 컨설턴트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힘. 그러나 제약 IT시장의 크기 자체가 작기 때문에 실제 IT컨설턴트 고용 기회 건수는 완만하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됨




신규 컨설턴트 일 자리수 급등

올 1분기에만 1만 7,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나왔으며 IT컨설턴트 일자리는 170만 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소스 인포메이션 서비스(Source Information Services)가 컨설턴트 고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약 절반 정도 IT를 개선할 계획이며 대부분은 컨설턴트를 활용할 것이다”라고 다이스닷컴의 마크 페퍼는 밝혔다. "절반은 2013년보다 더 많이 IT컨설턴트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들 가운데 IT컨설턴트 예산을 10% 이상 늘리겠다고 말한 응답자들은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라고 페퍼는 전했다. 




IT실업률 낮아지고 천천히 회복중

전체 IT실업률은 2014년 1분기 2.7%로 떨어졌으며 회복되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미국 전체 실업률보다도 낮은 수치다. 


다음은 2013년 분기별 IT실업률이다. 

1분기 : 3.5%

2분기 : 3.6%

3분기 : 3.9%

4분기 : 3.5%

하지만, 2014년 1분기 실업률 2.7%는 가장 호황기였던 2007년 2분기 1.8%보다는 다소 높다. 





IT직종별 실업률

IT직종별로 실업률을 나눠서 보면, 다음과 같다. 


0.7% : 웹 개발자 

0.8% :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0.8% : 네트워크 아키텍트

2.3% : 컴퓨터 지원 전문가

2.6% : 프로그래머

2.7% :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2.8% : 소프트웨어 개발자

3.0% : 컴퓨터 및 정보 시스템 관리자

3.2% : 네트워크 및 시스템 운영자




IT직종의 명암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서 컴퓨터 시스템 설계 전문가는 2013년 4분기에 1만 7,200명 추가됐고 올 1분기에는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이후 2,900명이 일자리를 잃은 컴퓨터 및 전자 제품 제조 종사자들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데이터 처리와 호스팅 일자리 역시 타격을 입었으며 지난해 4분기 1,6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