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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IoT

SKT, IoT 전국망 ‘LTE Cat.M1’ 상용화...전용망 삼각편대 완성로라망·LTE-M의 장점인 전력효율·전송속도 겸비

by Jinny815 2018. 5. 1.

SKT, IoT 전국망 ‘LTE Cat.M1’ 상용화...전용망 삼각편대 완성로라망·LTE-M의 장점인 전력효율·전송속도 겸비...‘IoT블랙박스’ 서비스 5월 출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로라’와 ‘LTE-M’에 이은 또 하나의 사물인터넷(IoT) 전국망 ‘LTE Cat.M1’의 상용화에 성공하며, IoT 서비스를 위한 통신망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로써 기업 고객과 개인 개발자들은 더 다양한 IoT망을 활용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상용화된 LTE Cat.M1은 국제표준화단체인 3GPP에서 표준화한 저전력 광대역(LPWA) 기술로, HD급 사진과 저용량 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력 효율이 뛰어나 수년 간 배터리 걱정 없이 IoT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통신 모듈 가격도 기존 LTE-M 대비 약 30% 저렴해 중소·벤처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시장진입이 한층 용이해지면서 IoT 생태계 활성화도 기대된다.


SKT는 LTE Cat.M1 상용화와 함께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1,100원(VAT 포함)부터 5,500원까지 총 5종류며, 데이터 제공량은 회선당 5MB부터 100MB까지다.


앞서 SKT는 지난해 LTE Cat.M1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망 검증을 마쳤다. 이후 지난 3월까지 상용 LTE 기지국에서 기술 적용, 필드 테스트 등 기술고도화를 거쳐 망 안정화와 최적화를 완료했다.


SKT에 따르면 LTE-M은 전송 속도가 10Mbps로 빠르지만 전력 효율이 좋지 않아 수개월 마다 배터리 교체가 필요했고, 통신 모듈 가격도 비쌌다. 또 로라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은 전력 효율이 좋아 수년 이상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지만 속도가 30kbps 이하에 불과해 수치, 알림 등 소량의 데이터 전달만 가능했다. 반면 LTE Cat.M1은 두 망의 장점을 융합한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SKT는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인 콘텔라와 손잡고 첫 LTE Cat.M1 서비스인 ‘IoT블랙박스’ 서비스를 오는 5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차량의 사고 통보, 충격 영상 전송, 차량 위치, 운행이력 확인, 주차위치 전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요금은 월 1,900원이며, 50MB의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향후 다양한 LTE Cat.M1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는 게 SKT의 전망이다.


SKT 허일규 IoT·데이터사업부장은 “초연결 시대를 위해 완벽한 통신망 구축과 혁신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IoT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지속해 생태계 활성화와 업계 선도에도 더욱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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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techholi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5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