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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프라브하발카르 오라클 부사장, "센서·SW 데이터 결합해 새 시각 가질 수 있어"

by Jinny815 2017. 9. 21.

프라브하발카르 오라클 부사장, "센서·SW 데이터 결합해 새 시각 가질 수 있어"

머신러닝 활용 오라클 IoT 솔루션

"데이터 융합으로 산업현장 혁신" 





인터뷰 프라브하발카르 오라클 부사장


"오라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활용하면 과거 시스템에 입력된 주문이력 등 데이터와, 생산라인에 설치된 센서에서 얻은 정보를 통합해 머신러닝 알고리듬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업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비만유 프라브하발카르(사진) 오라클 IoT서비스플랫폼개발부문 부사장은 20일 서울 삼성동 한국오라클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오라클의 인도 연구개발(R&D)센터에서 근무하는 프라브하발카르 부사장은 지난 2월 출시한 IoT 솔루션 △자산 모니터링 △생산 모니터링 △차량 모니터링 △커넥트워커 등 4개 IoT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 SW 전문가다.


이 회사의 IoT 솔루션은 센서에서 감지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수년간 기업 내 자산에 저장된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 기업용 SW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작업과정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프라브하발카르 부사장은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ERP, SCM 등 데이터와 융합해 유의미한 산업현장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했다"며 "기존 업무 형태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효율성을 높이고 자동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의 IoT 솔루션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적용해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거나 기계 오작동 시기 등을 예측하는 등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불확실한 리스크를 실시간 관리한다. 기업의 자산은 물론 생산라인, 물류, 근로환경 등을 모니터링하는 데도 쓰인다. 


그는 "미쓰비시전기의 경우 IoT 솔루션을 도입해 공장 데이터와 IT시스템을 통합, 생산라인에서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소프트뱅크는 오토바이 렌털사업에 적용해 차량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와 지리정보시스템을 분석해 차량 배치, 수거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허우영 기자 yenny@dt.co.kr | 입력: 2017-09-20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