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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택배기사는 '대통', 화물차주는 '헬로'...CJ대한통운 '스마트 물류'

by Jinny815 2016. 4. 18.

택배기사는 '대통', 화물차주는 '헬로'...CJ대한통운 '스마트 물류'

모바일오피스 플랫폼 사업 통해 현장 서비스 근무환경 개선





CJ대한통운 (188,000원 보합0 0.0%)이 모바일 오피스와 플랫폼 사업 등을 앞세워 '스마트 물류업체'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1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택배기사 업무용 앱 '대통'을 비롯해 국제물류정보시스템 커스터머 포털 모바일 웹페이지, 화물차주 간 직거래를 위한 오픈마켓형 물류 플랫폼 헬로(HELLO) 등이 일선 현장의 서비스와 근무환경을 바꿔가고 있다.


택배기사 업무용 앱 '대통'은 전국 택배기사 1만6000여명이 이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 전화 수신시 배송상태 및 지역 표시 △상용문구 문자발송 △배송처 위치 지도표시 △스마트폰 카메라 바코드 스캔 기능 △간편한 메뉴 구성 등 앱 기능이 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배송처를 지도에 표시해 주는 기능은 초보 택배기사나 난지역에 택배하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자체 카메라로 운송장을 빠르고 간편하게 스캔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국제물류 현장에서는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국제물류정보시스템 커스터머 포털 모바일웹(m.cj.korex.co.kr)이 업무를 돕는다. 이를 통해 고객사 담당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화물과 관련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3시간 단위로 지도상에 고객 화물의 위치정보를 표시해주며, 고객이 실시간 추적을 통해 화물이 경로상 어느 지점에 위치했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다중 위치추적도 가능해 지도상에서 여러 목적지로 향하는 복수의 화물들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밖에 육상운송 분야에서도 '스마트 업무'를 도입하고 있다. 화물운송을 원하는 화물주와 운송물량을 원하는 화물차주 간 직거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오픈마켓형 물류 플랫폼 헬로(HELLO)가 대표적이다.


화물차주는 해당 앱에서 쉽게 공차등록을 하고 인근 지역의 화물들을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전운전을 위한 화물 추천문자 자동 음성안내 서비스, 화물 정보 파악과 갱신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위젯과 모션기능, 실시간 모바일 인수증 전송 등을 이용 가능하다.


업계 최초로 지능형 능동 일치(Active matching) 기술을 적용해 화물주와 화물차주 간 서로 원하는 대상을 빠르게 찾아 연결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다년간의 물류사업 노하우와 인프라에 융복합 기술, 컨설팅 역량을 접목시켜 최첨단 산업으로 물류산업을 진화시킬 것"이라며 "현장 근무자의 업무편의성과 고객사의 만족을 함께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입력 : 2016.04.17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