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계열사 중 인건비 비중이 20% 이상인 곳은?

     


콜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은 인건비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 상반기 30대 그룹 계열사 중 매출액 대비 급여 총액(인건비) 비중이 20%가 넘는 기업은 17곳으로 조사됐다.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효성ITX으로 56.3%에 달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487억 원, 인건비는 834억 원이었다. 이어 케이티씨에스 49.4%, 오픈타이드코리아 49.1%, 케이티스 47.2% 순이었다.



효성ITX와 케이티씨에스, 케이티스 등 3개 업체는 콜센터(컨텍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효성ITX는 콜센터 매출 비중이 70%가량을 차지한다. 케이티씨에스와 케이티스는 114번호 안내서비스를 하고 있다. 케이티스는 이 외에 초고속인터넷과 IPTV, 이동통신상품 등을 판매하면서 고객상담채널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케이티씨에스 관계자는 “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는 서비스 기업이어서 인건비 비중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오픈타이드코리아는 IT아웃소싱(ITO)이 주력 사업으로 용역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다음으로 한국공항 34.1%, KT텔레캅 33.2%, 이니텍 32.2%, 지투알 31.7%, 와이디온라인 26.8%, 파르나스호텔은 24.4% 등의 순으로 인건비 비중이 높았다. 


콜센터 기업 외에 이니텍(정보보안), 삼성SDS(IT서비스·물류, 23.7%), LG CNS(IT서비스, 23.3%), 크레듀(교육, 22.1%) 등이 업종 특성상 인건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장우진 기자]

장우진 기자 jwj17@ceoscore.co.kr 2015.09.21 08:37:49

한솔로지스틱스 "매출 1조원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



한솔그룹의 물류회사 한솔로지스틱스는 오는 202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민병규 한솔로지스틱스 대표는 15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래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지난 6월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부문을 한솔홀딩스에 넘기고 기존에 영위하던 물류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올해 연결기준 3900억원 수준(추정)인 매출을 오는 2020년 1조원까지 끌어올리고 영업이익 3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는 운송사업 본격 추진, 대기업 3자 물류실행 확대, 계열 물류 및 해상 포워딩 등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등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민 대표는 “기존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한 컨테이너 운송사업과 화물운송망 사업 등 신규 운송사업을 본격 추진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빈 컨테이너를 활용해 고객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컨테이너 SCM(Supply Chain Management) 사업, 화주와 운송기사를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상에서도 연결해 주는 화물정보망 사업을 신규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한솔로지스틱스는 지난 4월 화주와 운송기사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하는 화물정보망 사업인 ‘Direct-Net’을 오픈한 바 있다. 


글로벌 물류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 법인을 신규 설립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 현지 진출한 국내 대기업들의 3자 물류실행도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 


한솔그룹은 또 그룹 계열 물량을 비롯해 해상 포워딩 등 기존 물류 사업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민 대표는 “최근 만족도 조사 결과 고객사에서도 한솔로지스틱스의 물류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온라인 판매채널 강화한 유통·제조, 스마트 SCM 도입 `활발`


#20대 직장인 김희영씨는 점심시간에 온라인쇼핑몰에서 유명 브랜드 의상을 구매한 후 퇴근길에 매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찾아간다. 매장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며 물건을 고르지 않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격 추가할인도 받는다. 아기를 돌보느라 외출이 어려운 가정주부 박수연씨는 온라인쇼핑몰에서 기저귀 등 유아용품을 구매해 택배로 배달받는다. 


<제조기업 스마트 SCM 구현을 위한 프로세스와 시스템통합 모델 / 자료:엠프론티어>



소비자 구매 형태가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했다. 소매유통업 중 인터넷쇼핑몰이 14.3%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유통기업이 온라인몰을 강화하고 제조기업은 직접 온라인몰을 만들어 판매한다. 온·오프라인을 동시 이용하는 옴니채널도 확대된다. 판매 채널 변화로 공급망관리(SCM) 전략도 변화가 요구된다. 스마트 SCM이 해법으로 제시된다. 


◇온라인 판매 강화, 전용 물류센터 건립 


유아용품과 여성용품 등을 판매하는 소비재용품(CPG)기업 유한킴벌리 온라인 매출은 최근 오프라인을 넘었다. 이마트·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통한 판매보다 쿠팡·위메프 등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판매가 더 많았다. 


유한킴벌리뿐만이 아니다. 청정원 브랜드를 보유한 대상은 자체 온라인쇼핑몰인 ‘정원e샵’을 만들어 판매에 나섰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기업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이마트몰과 롯데닷컴 통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사례도 늘었다. 온라인 교보문고에서 구매한 책을 오프라인 교보문고에서, 롯데닷컴에서 구매한 제품을 롯데백화점에서 찾는다.


온라인 판매 강화로 유통업계는 전용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오프라인에 적합한 물류센터는 24시간 배송체계를 맞추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인경 엠프론티어 상무는 “기존 물류센터는 대리점에 물건을 블록단위로 배송하는 체계에서 개인 주문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며 “자동화 체계를 갖춘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 건립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마트몰은 용인보정센터 가동 후 김포에 두 배 늘어난 규모로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2020년까지 전국 온라인몰 물류센터를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쿠팡도 수도권·대구에 7개 물류센터를 구축, 자체배송 체계를 갖췄다. 롯데닷컴도 전용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스마트 SCM, 가시성 확보와 자동화 


SCM을 비롯한 물류 혁신이 요구된다. 오프라인 체계에 맞춰진 SCM을 온라인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나 단순 전환은 막대한 비용만 발생시킨다. 적절한 대응에도 한계가 있다.


스마트 SCM 핵심은 

△프로세스·시스템 통합 

△정확한 정보관리 

△신속한 업무수행 

△지속적변화 대응이다. 


계열사·물류거점·공급사·제조사·고객 등을 연결하는 프로세스를 통합해야 한다. 

관련 정보시스템 통합도 필요하다. 

단계별 서비스 수준에 맞춰 적시 정보 제공이 가능해야 한다.


유통공급망 전체에 걸친 입고예정·입고대기·실가용재고·작업·이동 등 물류활동 정보관리가 필요하다. 

박스·팔레트 등 최소 물류단위 자동 인식을 위해 바코드·전자태그(RFID)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통채널별 공급계획과 물류서비스 요구수준 충족도 중요하다. 제한된 인적·물적 자원 활용을 위해 입고·피킹·출고·유통가공 등 프로세스 표준화로 자동화해야 한다. 물류비 포함 물류서비스 지표와 성가지표 관리체계도 확립해야 한다. 모니터링과 측정·평가로 업무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 


최인경 상무는 “스마트 SCM 구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물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단계별 협력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엠프론티어는 18일 서울 AT센터에서 ‘옴니채널시대의 스마트SCM 구축전략 및 사례발표’ 세미나를 진행한다.



자료:엠프론티어

[CIO BIZ+]

신혜권 기자 | hkshin@etnews.com

SI업계, SK 매출·수익 신장 '톱'…LG는 초라한 성적표


SK(주) C&C, 나홀로 16.6% 매출 신장 업계 성장 견인... LG잡고 2위로 도약



삼성SDS, LG CNS, SK(주) C&C 등 시스템통합(SI)업계 빅3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SK C&C의 매출과 수익 신장세가 가장 높았고, LG CNS는 가장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이들 3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합산매출액은 6조439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조3288억원보다 약 1110억원 증가해 1.8% 늘었다.


3사의 합산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4315억원을 시현, 매출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개선돼 대조를 보였다.


이같은 영업이익 개선은 LG CNS가 적자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SK(주) C&C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데다 삼성SDS가 선전을 펼치며 전체 수익성 향상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포화상태의 국내 시장에 경기침체, 또 지난 2013년 대기업계열 SI업체들의 공공부문 수주 참여 제한 등 악화된 영업환경을 탈피하기 위해 반도체·자동차사업, 프리미엄 IT 서비스 확대 등 사업다각화 노력, 원가 및 관리비용 절감 등 수익중심의 비상경영을 펼친 결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 및 증권가의 평가다.  


매출, SK(주)C&C 홀로 16.6% 성장...삼성SDS 1.3%, LG CNS 2.0% 감소



상반기 매출부문에서는 SK C&C의 선전이 돋보였다. 기존 업계 1,2위인 삼성SDS와 LG CNS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 2.0%씩 매출이 줄었으나 SK만 홀로 16.6% 성장세를 기록하며 업계 외형이 1.8% 증가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각 사별 매출을 보면 삼성SDS가 3조8750억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3조9263억원대비 1.3% 감소했고 LG CNS 역시 2.0% 줄어든 1조2453억원을 시현했다. 이중 삼성SDS의 경우 IT서비스 사업부의 부진에 성장의 발목을 잡힌 것으로 보인다.


이 부문 매출은 2조6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8125대비 약 1901억원이 줄었다. 또 다른 사업축인 물류BPO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약 1388억원이 증가해 선전을 펼쳤지만 전체 외형 감소를 막지는 못했다.


LG CNS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IT관련용역부문에서 약 1.2%, 콜센터운영부문에서 약 12.1% 매출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약 2.0% 외형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SK(주) C&C는 메모리 반도체 모듈 제품군과 IoT·빅데이터 등 ICT 융합 기술과 프리미엄 IT서비스 매출의 호조로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성장세를 시현, 전체 합산 매출을 플러스로 돌리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특히 SK(주) C&C의 전체 매출액중 글로벌 사업 비중이 올들어 2분기 연속 25%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결실을 맺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중 반도체 모듈 사업의 상반기 글로벌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1654억원 대비 무려 1795억원이 증가한 3449억원을 시현 108.5%나 성장했다. 회사 전체 매출 증가분 1878억원의 95.5%를 담당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SK(주) C&C 관계자는 “아·태지역과 미주·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메모리 반도체 모듈 제품군(群)의 성공적 수출을 이뤄내고 더불어 중고자동차사업 등 유통 및 기타 사업부의 실적 호조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SK와 삼성 수익성 향상 ‘선전’...LG는 적자전환 ‘초라한 성적표’




영업이익부문에서는 삼성과 SK의 경우 수익중시 경영을 펼친데 힘입어 수익성을 향상시킨데 반해 LG CNS는 적자로 전환하며 나홀로 초라한 성적표를 내밀었다. 


각 사별 영업이익은 SK C&C가 1552억원을 시현, 전년 동기 1219억원 대비 무려 27.3% 증가하면서 3사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어 삼성SDS가 2751억원에서 2941억원으로 6.9%, LG CNS는 19억원에서 –178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부진했다. 

 

SK와 삼성의 수익성 호전 배경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공공사업 비중을 줄인 대신 수익성이 좋은 프리미엄 IT 서비스에 집중하고 원가 및 관리비용 절감 등 수익중심의 비상경영이 주효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이들 3사의 매출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을 합한 총원가율을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삼성SDS가 지난해 상반기 93.0%에서 올 상반기 92.4%로 0.6%포인트, SK(주) C&C의 경우 89.2%에서 88.2%로 약 1.0%P 개선됐다.


반면에 LG CNS의 경우 총원가 절대금액은 약 58.6억원이 줄었으나 매출 감소폭이 255.6억원에 달해 총원가율이 99.8%에서 101.4%로 1.6%P 악화돼 적자전환을 막지 못했다.


영업이익률, SK(주) C&C 11.76%로 삼성SDS, LG CNS 압도



이로써 올 상반기 각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SK C&C가 11.76%, 삼성SDS 7.59%, LG CNS -1.58%를 기록, SK(주) C&C의 수익성 관리 능력이 특히 돋보였다.  


이에 대해 SK(주) C&C 관계자는 “금융·통신·제조 등 산업 전반에 걸쳐 IoT·빅데이터 등 ICT 융합 기술과 프리미엄 IT서비스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등이 고객 가치 창출을 이뤄내며 수익성 개선 효과까지 봤다”고 설명했다.


SK(주) C&C와 삼성SDS의 향후 영업 전망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이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이민재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SK(주) C&C의 경우, 중국 홍하이 그룹과 IT서비스 JV 설립에 따른 스마트 팩토리 및 ICT 융·복합 보안 서비스 개발 본격화 및 SK바이오팜 실적 가시화, 여기에 스마트 물류BPO사업 개시 등 밸류에이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삼성SDS의 경우, 하반기 삼성전자의 매출 회복에 따른 내부 매출 증가, 물류BPO 내부점유율 확대 지속 및 신규 거점 확보에 따른 서비스 권역 확대 등을 통해 하반기 16%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SI업계 신수종 사업으로 부상중인 빅 데이터, 핀테크,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물류 BPO, 반도체 모듈, 중고차 유통 등 IT 및 非IT 시장을 둘러싼 3사의 한판 승부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AP·SR, 철도운송시스템 개발 사업 MOU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오른쪽)와 김복환 SR 대표[사진제공=SAP코리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SAP코리아는 SR과 철도운송시스템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SR은 향후 도입 예정인 신규 솔루션 개발 및 구축에 있어 SAP와 협력하고, 고속철도 운영에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SR은 국내 최초로 열차 운영 수익성 분석과 수요예측 및 좌석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해 구축할 계획이다. SAP코리는 SR의 혁신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및 기관들에게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폭 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권석림 기자(ksrkwon@ajunews.com)| 등록 : 2015-09-07 11:05| 수정 : 2015-09-07 13:56

 

삼성SDS 물류 관제센터 가보니…돌발상황 예측해 최적경로 분석




삼성SDS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통합 물류 솔루션 '첼로'를 공개했다. 철저히 IT에 기반한 첼로 시스템의 정수는 바로 '글로벌컨트롤센터(GCC)'. 3일 삼성SDS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살펴보기 위해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삼성SDS 분당 캠퍼스를 찾았다. 이곳은 삼성SDS가 해외 물류 전체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사업을 담당하는 곳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기준 해상 세계 9위, 항공 세계 13위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곳은 12개 대형 모니터로 전 세계 물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관제센터 역할을 한다. 모니터 중심엔 삼성SDS가 관리하는 400여 대의 선박 이동 경로가 시간대별로 기록된다. 오랜 시간 한 곳에만 머물러 있거나 예상 경로를 벗어난 선박은 빨간색으로 색깔이 바뀌며 GCC에 이상 여부를 알려준다. 24시간 2교대로 항시 근무 중인 당직 리더는 이런 돌발 상황을 실시간으로 선주와 화주에게 알려주고 문제를 해결한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선박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장착하고 위성항법장치(GPS) 시스템을 활용했다. 


삼성SDS가 자랑하는 것 중 하나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경로 최적화 기술이다. 폭우, 태풍 등 날씨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해상 이동경로 상의 변수를 미리 예측한다.


 

 그뿐만 아니라 특정 국가의 시위, 폭동, 테러 등 자연재해가 아닌 돌발상황 정보를 수집해 이를 물류 시스템에 접목시켰다. 수백만 건의 이동경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선적 교체를 하거나 물류 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한다. 


삼성SDS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모두 통합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은 "첼로 솔루션을 통해 계획 수립부터 물류 실행까지 고객 요구에 따른 맞춤 기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적의 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동훈 기자]2015-09-03 17:30:22 

현대글로비스, ‘4자 물류 사업 강화’ 물류 컨설팅 방법론 저작권 등록


현대글로비스  (www.glovis.net)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컨설팅 방법론 'G-CAT(Glovis Consulting Advanced Toolkit)'을 9일 저작권 등록했다. 


G-CAT은 기업의 물류 활동을 분석한 뒤 낭비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개선해 각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현대글로비스만의 차별화된 물류 컨설팅 기법이다.


기업의 전반적인 물류 운영 수준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짧은 시간 안에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글로비스가 비계열사 3자 물류 확대를 넘어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4자 물류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컨설팅 방법론 ‘G-CAT(Glovis Consulting Advanced Toolkit)’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G-CAT은 기업의 물류 활동을 분석한 뒤 낭비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개선해 각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현대글로비스만의 차별화된 물류 컨설팅 기법이다. 


기업의 전반적인 물류 운영 수준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짧은 시간 안에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류 진단 후 G-CAT의 표준화 된 물류 개선 기법을 활용해 대안을 제시하고, 화주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글로비스는 G-CAT의 컨설팅 영역을 


△SCM(Supply Chain Management) 전략 

△네트워크 전략 

△운송 관리 

△물류센터 운영 및 재고 관리 

△조직/성과 관리 

△IT 인프라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각각의 표준화된 개선 사례를 제시하는 심층성도 갖췄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G-CAT의 저작권 등록은 무형의 컨설팅 기법을 지적 자산화해 독보적인 물류 컨설팅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의가 있다”며 “향후 화주 기업에 더욱 다양한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물류 컨설팅 방법론 개발과 지적재산권 등록에 대해 3자 물류(3PL)영역을 뛰어넘어 물류 컨설팅 등의 한 차원 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4자 물류(4PL)로의 영역 확대란 설명이다. 


4자 물류란 물류기업이 보유한 노하우에 IT 역량을 종합하고 물류 컨설팅 등과 같은 고차원의 통합 공급망 관리(SCM) 전략 서비스를 화주기업에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기업의 물류 부문을 물류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3자 물류에서 한 단계 더 확장된 개념으로 물류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달성한 매출 13조 9220억원 중 51.5%를 국내외 물류 부문에서 기록하며 물류 사업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에서 글로벌 완성차 화주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선 결과, 올 상반기 자동차 운반선 비계열사 매출 비중을 사상 처음으로 50%로 끌어올리는 등 3자 물류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글로비스는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물류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4자 물류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4자 물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물류 컨설팅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G-CAT의 분석 방법을 더욱 고도화한 종합 물류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컨설팅 역량 강화로 한 단계 진일보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물류 사업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atoz@ajunews.com)| 등록 : 2015-09-08 08:23| 수정 : 2015-09-08 08:38

롯데, 기업문화개선위 출범…위원장에 이인원 부회장·이경묵 교수


 

롯데그룹은 8일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주 중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지난달 발족한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팀에 이은 롯데의 변화를 위한 두 번째 혁신조직이다.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공동위원장 및 위원 10여 명과 실무를 담당하게 될 사무국, TF팀 등 총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롯데정책본부장인 이인원 부회장과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인 이경묵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위원은 인사조직, 여성, 공정거래, 기업, NGO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해 롯데 내부 경영진과 동수로 구성했다. 


롯데는 이를 통해 기업문화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변화를 위한 정책과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외부위원으로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이동훈 전 공정위 사무처장, 변대규 휴맥스 홀딩스 회장 등이 참여한다. 


내부위원은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오성엽 롯데케미칼 전무,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상무, 김경호 롯데닷컴 상무 등 다양한 직급의 임원진이 참여했다.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롯데 

▲투명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육성하는 윤리적인 기업 롯데 

▲고객과 파트너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건강한 기업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롯데 


등 총 세 가지 테마를 선정,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롯데의 성장 과정에서 발현된 긍정적인 면은 구체화해 지속적으로 계승하는 한편,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개선하고 혁신해야할 점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바꾸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동위원장인 이경묵 교수는 "기업문화를 바꾼다는 것이 단기간에 쉽게 달성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외부의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을 통해 롯데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새로운 각오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며, 활발한 소통을 통해 고객, 파트너사, 임직원 모두에게 사랑받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출범을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가는 초석으로 삼아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oj1001@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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