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팜데일 미 공군 제42비행장에서 NASA의 실험용 초음속기 X-59 퀘스트(Quesst)가 첫 시험비행에 나서고 있다. 2025년 10월 28일.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 ‘X-59’가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사막 상공에서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조용한 초음속 비행’이라는 새로운 항공 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로이터통신은 “NASA의 X-59 시제기가 캘리포니아 팜데일 제42비행장 활주로에서 이륙해 약 한 시간 비행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 인근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조종은 NASA 수석 시험조종사 닐스 라슨이 맡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팜데일 미 공군 제42비행장 활주로에 NASA의 실험용 초음속기 X-59 퀘스트(Quesst)가 서 있는 모습. 이 항공기는 ‘조용한 초음속 비행’(Quiet Supersonic Flight)을 목표로 설계됐다. 2025년 10월 28일. 플라이트레이더24 엑스 캡처

폭발음 대신 ‘쿵’…소닉붐 줄인 설계

X-59는 록히드마틴 산하 비밀 개발부 스컹크웍스가 제작했다. 정식 명칭은 ‘X-59 콰이어트 슈퍼소닉 테크놀러지’(X-59 QueSST·X-59 Quiet SuperSonic Technology)로, 초음속 비행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소닉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길이 30m, 날개폭 9m의 단발 초음속기로 NASA와 록히드마틴은 이 기체가 음속 돌파 시 폭음 대신 자동차 문 닫는 수준인 약 75㏈의 ‘쿵’(thump) 소리만 내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초음속기는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강한 폭음 때문에 도심 상공 비행이 금지돼 있었다. X-59는 기수 길이를 전체의 3분의 1 수준으로 극단적으로 늘리고 엔진을 동체 상단에 배치해 충격파를 분산시켰다. 조종석은 전방 유리창 대신 외부 카메라와 4K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가상 시야 시스템(XVS·eXternal Vision System)으로 대체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팜데일 미 공군 제42비행장 활주로에서 NASA의 실험용 초음속기 X-59 퀘스트(Quesst)가 첫 시험비행에 나서고 있다. 2025년 10월 28일.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첫 비행은 안정적…공식 순항 속도 시속 1490㎞

첫 비행은 계획대로 아음속 구간에서 진행됐다. X-59는 시속 약 370㎞, 고도 3600m까지 상승하며 안정적으로 비행했다.

NASA는 이후 시험에서 속도와 고도를 높여 마하 1.42 수준까지 도달할 계획이다. NASA와 록히드마틴은 공식 자료에서 순항 속도를 시속 925마일(약 1490㎞)로 명시했다. 통상 마하 1.42는 해수면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750㎞에 해당하지만, 실제 고고도 비행에서는 1490㎞가 공식 수치다. 고도는 5만5000피트(약 1만6760m)로 설정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팜데일 미 공군 제42비행장 활주로에서 NASA의 조용한 초음속기 X-59 퀘스트(Quesst)가 첫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2025년 10월 28일.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7년 지연 끝의 비행…워존 “초음속 여객기 미래 달렸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번 비행이 초음속 여객기 개발의 전환점”이라며 “상업 초음속 비행의 미래가 이 프로그램의 성과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NASA는 2016년 X-59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기술 난제로 일정이 5년 가까이 지연됐다. 지난 7월 같은 제42비행장에서 자체 추진력으로 활주하는 저속 지상 시험에 성공하며 첫 비행을 앞두고 있었다.

당시 NASA는 “조향과 제동, 추진 시스템이 모두 정상 작동했다”며 “고속 활주 시험을 거쳐 연내 첫 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그 예고의 결실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팜데일 미 공군 제42비행장 활주로에서 NASA의 실험용 조용한 초음속기 X-59 퀘스트(Quesst)가 첫 시험비행에 나서고 있다. 2025년 10월 28일.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초음속 상업 비행 금지 완화의 길 열릴까

우주 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X-59의 성공이 초음속 비행 금지 규정 완화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1973년부터 소음 문제로 육상 초음속 비행을 금지해왔다. NASA는 앞으로 미국 여러 지역 상공을 비행하며 실제 소음 자료를 수집한다.

NASA는 이른바 지역사회 반응 연구(Community Response Study)를 통해 주민의 체감 소음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미연방항공청(FAA)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새로운 소음 기준을 제안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팜데일 미 공군 제42비행장 활주로에서 NASA의 실험용 초음속기 X-59 퀘스트(Quesst)가 첫 시험비행에 나서고 있다. 2025년 10월 28일.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속도보다 조용함의 혁신”…콩코드 이후 새 도전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 겸 NASA 국장대행은 “이번 비행은 미국 항공 기술의 혁신 정신을 보여주는 역사적 성과”라며 “더 빠르고 조용하며 멀리 나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X-59를 콩코드 여객기 이후 초음속 여객기 부활의 실마리로 본다. 콩코드는 1976년 첫 운항 이후 높은 운영비와 소음 문제로 2003년 퇴역했다. 워존은 “X-59는 속도보다 조용함을 목표로 한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대륙 간 비행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도심 상공 비행이 가능한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팜데일 미 공군 제42비행장에서 NASA의 실험용 조용한 초음속기 X-59 퀘스트(Quesst)가 이륙하자 한 남성이 쌍안경으로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2025년 10월 28일.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부산 13분’ 시대 가능성

NASA가 예상하는 X-59의 순항 속도 마하 1.42는 이론상 서울에서 부산까지 13분, 뉴욕에서 런던까지는 약 3시간 반이면 도달할 수 있는 속도다.

현재는 시제기 단계이지만 기술이 검증되고 국제 규제가 완화되면 한국을 포함한 주요 대도시 간 초단거리·초고속 항공여행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30분, 도쿄까지 1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초음속 여객편도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 있다.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BE%85-%EB%8C%80%EC%8B%A0-%EC%BF%B5-%EC%84%9C%EC%9A%B8-%EB%B6%80%EC%82%B0-13%EB%B6%84-x-59-%EC%B4%88%EC%9D%8C%EC%86%8D%EC%9D%98-%EC%86%8C%EB%A6%AC%EB%A5%BC-%EB%B0%94%EA%BE%B8%EB%8B%A4/ar-AA1PnYM7?apiversion=v2&domshim=1&noservercache=1&noservertelemetry=1&batchservertelemetry=1&renderwebcomponents=1&wcseo=1

'대형마트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에 이어 홈플러스가 온라인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는다.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을 통해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히자, 홈플러스는 전 점포를 온라인 물류창고로 활용하고 창고형 매장도 온라인화했다. 이들이 '이커머스 전성시대' 속 새로운 활로를 찾을지 주목된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이달 2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3년 내 140개 홈플러스 전 점포에 온라인 물류 기능을 장착해 지난해 6000억원 수준이던 온라인 매출을 2021년 2조3000억원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107개 점포의 온라인 물류 기능을 크게 강화하고, 이를 2021년까지 전국 140개 전 점포로 확대하겠다는 것. 피커(pickerㆍ장보기 전문사원)도 기존 1400명에서 4000명으로, 콜드체인 배송차량도 기존 1000여 대에서 3000여 대로 늘린다. 이렇게 되면 하루 배송건수는 3만3000건에서 12만 건으로 4배 늘어난다. 온라인 배송이 크게 몰리는 지역을 위한 '풀필먼트센터(FC)'도 구축한다. 내달 안양점, 원천점을 비롯해 2021년까지 10개 점포에 FC를 적용할 계획이다.  


창고형 매장도 온ㆍ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대형마트와 창고형 점포를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을 현재 16개에서 올해 하반기 30개로, 2021년까지 70~8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홈플러스 스페셜 제품을 온라인ㆍ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는 '더 클럽'도 론칭, 이달 25일부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라인 속속 강화하는 대형마트들…성장둔화 우려 속 새 활로 찾을까  



온라인을 강화하는 건 홈플러스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 분사한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지난달 새벽배송을 실시한 데 이어, 이달 29일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확대키로 했다. 배송 권역은 기존 서울 10개 구에서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구로 넓어지고, 일 배송물량 역시 3000건에서 5000건으로 늘어난다. 강서구, 양천구, 강남구 등 기존 서울 11개 구에 서울의 송파구와 광진구, 성동구를 추가했으며 은평구와 관악구 일부 지역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판교 신도시를 포함해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가 경기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새벽배송 지역에 포함됐다. 


새벽배송이 처음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SSG닷컴은 일 배송 물량인 3000건이 97% 이상 달성됐다. 연말 세번째 온라인 전용센터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새벽배송 물량 역시 1만건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말에는 늘어난 배송 가능 물량에 맞춰 배송 권역도 서울 및 수도권 30여개 구로 추가 확장한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원문 : https://www.asiae.co.kr/article/2019072709594324071

김경호 롯데e커머스 대표

AI연구 인력 연내 100명까지
전국 1만개 매장서 고객몰이
신규회원가입도 33% 급증
온라인 유통서도 이익낼것

 

"1일 오픈한 애플리케이션(앱)은 흩어져 있던 계열사들이 손을 맞잡은 단계일 뿐입니다. 다음달 이후 업그레이드된 검색·추천 기능, 하반기 본격적인 음성 기반 커머스를 선보이고 내년 3월 결제와 고객서비스까지 완전히 하나로 통합되는 롯데원 앱이 나오면 고객들도 쇼핑 서비스의 완결성 측면에서 큰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겁니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 1위 롯데쇼핑이 지난 1일 유통 계열사 7개에 통합 로그인 서비스 `롯데온`을 개시하며 디지털 전략을 드러냈다. 단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7개 유통 계열사 제품을 한꺼번에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게 됐다.


김경호 대표 EC사업본부

매일경제신문과 만난 김경호 롯데e커머스 대표(52)는 "지난해 8월 각 사업부 정보기술(IT) 전문인력들이 통합돼 출발하자 이전에는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빠른 시간(4개월)에 통합 로그인 서비스도 가능해졌다"며 "그 어느 때보다 계열사 대표들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갈급함이 강한 터라 속도가 붙었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롯데맨이자 1세대 IT맨이라는 이중 정체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미래의 유통 대전에 참전하고 있는 주역이다. 

그는 롯데그룹 광고대행사 대홍기획에 입사해 1996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롯데그룹 디지털 전환의 선두 주자다. 

초반 성과도 좋다. 반값 행사가 없던 2~6일 개별 방문객은 전년 일평균 대비 58.5%, 거래액은 40.1%, 신규 회원 가입은 33.2%나 늘었다. 통합 로그인을 통해 다른 롯데 계열사 몰로 이동한 방문자도 6만명이 넘었다. 8~19일 대대적인 반값 할인 행사가 진행되면 실적은 더 뛸 전망이다. 김 대표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 회원(엘포인트)만 3800만명에 이르고, 전국의 1만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백화점·마트·슈퍼·하이마트)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고객과 만나며, 판매 제품 중 90% 이상을 직매입하는 롯데그룹의 바잉파워가 온라인 영역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이번 통합 로그인 캠페인도 오프라인 매장 점원들이 적극 알리면서 신규 고객의 70%가량이 오프라인 경로로 유입된 것이 단적인 예"라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그룹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연계한 O4O 서비스,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 지역 거점을 활용한 맞춤형 배송 서비스 등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힘든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드러냈다. 

실제 이번에 통합된 롯데 유통사 7개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만 6조2000억원이고 이익도 1000억원 남겼다. 누적 적자가 쌓이고 있는 국내 e커머스 업계에서 이례적이다. 롯데는 일찍이 2002년 롯데캐슬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걸고 통합 아이디 작업을 진행해 70만명이던 회원을 200만명으로 불린 경험도 있다. 이런 역사가 쌓여 통합 앱 작업도 수월했던 셈이다. 

그러나 김 대표는 "오프라인 유통과 다른 전략도 필요하다"며 "직매입 상품을 오프라인 유통과 다른 구성으로 준비하고, 개방과 경쟁에 대응하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후에도 온라인 소비자들은 상품 구색, 가격 경쟁력, 빠른 배송 이 세 가지를 변함없이 요구할 것이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 의견에 동의하고 롯데 전략도 이 점을 놓칠 수는 없다"면서도 "수익성을 확보할 자신도 있다"고 밝혔다. 

롯데e커머스는 지난해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R&D)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인력들을 통합하고 ICT, 사용자경험(UX), AI, 물류·사업기획 경력직을 대거 채용한 데 이어 올해 초 그룹 본사가 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이전해 혁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제 이곳 직원들은 여느 스타트업처럼 젊고 복장도 자유로울 뿐 아니라 자율좌석제로 근무한다. 

김 대표는 "새로 통합된 직원들이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고, 내부 운영조직도 애자일(agile·민첩하고 기민하다는 의미의 조직구조로 작은 단위 과제를 실행하고 검증하며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장점) 방식으로 재편해 현재 검색과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의 경우 고객에게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바꿨다"며 "통합 로그인 개발 단계에서 작은 조직 18개가 움직였다면 내년에는 32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플랫폼, AI 비즈니스, 데이터인텔리전스 분야를 연구하는 AI연구소(COE) 전문인력만 현재 60명 수준에서 연내 100명까지 늘려서 국내 최고 수준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5월에 AI 기반의 추천 플랫폼 `샬롯`을 업그레이드해 적용하고, 올해 하반기께 차별화된 AI 스피커 출시로 음성 기반 검색·추천 기능을 강화하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이 2023년 1위 e커머스 플랫폼을 목표로 5년간 3조원 투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그는 "5G,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스트럭처와 관련된 투자는 롯데정보통신이 담당하고 롯데e커머스는 e커머스 플랫폼 구축, 물류 서비스 구현을 위한 물류 시스템과 물류 인프라 투자, AI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 사업 추진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합병(M&A), 유료 회원제 등 고객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투자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메모리 DB와 스케일 아웃을 모두 담은 “올인원 DBMS”, NewSQL DBMS


폭증하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하고자 등장한 NewSQL DBMS는 RDBMS의 친숙함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NoSQL의 장점인 분산 처리 기반의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함께 제공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2회에서는 NewSQL DBMS가 등장한 배경과, 성능과 확장성 측면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살펴보고, 시장 동향과 향후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자.




NoSQL을 사용해 봤거나 사용 중인 개발자는 NoSQL 사용 경험에 대해 종종 이렇게 말하곤 한다. "NoSQL의 사용으로 RDBMS가 제공하지 못하는 확장성을 얻는 대신 RDBMS의 안정성과 편의성은 내준 것과 다름없다."


▲쉬운 복제 ▲고객의 요구 반영이 쉽고 ▲개발 속도가 빠른 스키마리스 데이터 구조 ▲간단한 API 사용 그리고 ▲ACID에 견줄 BASE(Basically Available, Soft-state, Eventually Consistency) 등 NoSQL의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가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는 RDBMS가 제공하는 친숙함과 안정성, 그것과의 결별에서 오는 불편함과 두려움이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SQL 문법도 사용할 수 없고, 스키마 변경이 거의 불가능해 막상 운영 중 데이터에 문제가 생겨도 쉽게 찾아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도큐먼트 스토리지 기반 특성상 레코드를 일일이 직접 넣어야 하는 것도 결국은 개발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안정성과 편의성은 성능과 확장성보다 늘 앞서 고려돼 온 항목이기에 NoSQL를 대하는 기업들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자는 DBMS 태동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면, 후자는 통신과 IT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최근에서야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당장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기는 하지만, 높은 수준의 데이터 정합성 보장은 영원한 숙제다.


새로운 요구의 등장은 창조와 혁신을 이끄는 법이다.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에도 높은 수준의 정합성이 함께 요구되면서 RDBMS와 NoSQL의 강점만을 골라 담은 NewSQL DBMS의 탄생을 견인했다.

 NewSQL DBMS는 기존 RDBMS와 같이 SQL 질의를 사용해 DB와 애플리케이션 간에 통신하고, ACID 속성을 이용해 수준 높은 데이터 트랜잭션의 정합성 보장은 물론, NoSQL의 인메모리DB, 분산처리, 쉐어드 낫싱(Shared Nothing) 구조 등을 활용해 성능과 확장성도 모두 제공한다. 단일 DBMS에서 DBMS에 요구되는 모든 것을 다 제공하는 올인원 DBMS의 등장이다.


NewSQL DBMS의 정의와 조건 

'NewSQL'이라는 용어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451 그룹의 애널리스트 맷 애슬릿이 2011년경 처음 언급한 후, 지금은 고유명사로 자리잡았다. 애슬릿이 속한 451 그룹은 NewSQL DBMS에 대해 'RDBMS 관점의 SQL 지원, ACID 준수, 성능 개선을 가지면서 NoSQL 특성인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DBMS(A DBMS that delivers the scalability and flexibility promised by NoSQL while retaining the support for SQL queries and/or ACID, or to improve performance for appropriate workloads)'라는 정의를 내렸고, 이들이 발표하는 데이터베이스 분류 기준에도 반영했다(그림 1).




Credit: 451 Group


RDBMS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MIT 마이클 스톤브레이커 교수도 NewSQL에 대해 정의를 내렸는데, 그가 꼽은 5가지 기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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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QL 기반 상호작용(SQL as the primary mechanism for application interaction): 애플리케이션과의 DBMS의 연계(입력/조회/갱신/삭제 등) 시 SQL을 사용해 통신해야 한다.

2. 트랜잭션을 위한 ACID 지원(ACID support for transactions): RDBMS에서 가장 중요한 트랜잭션의 커밋(Commit)을 위한 필요 속성인 ACID(원자성, 일관성, 고립성, 지속성)를 지원해야 한다.

3. 비잠금 동시성 제어(Non-locking concurrency control): 데이터 무결성 처리를 위해 지원하는 트랜잭션 동시 제어 잠금 처리와 관련해 기존 방식과는 다른 Non-locking 구조를 지원한다.

4. 노드 단위 고성능(High per-node performance): 각 단일 DBMS 서버 노드 단위로 확장해 고성능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5. 병렬, 비공유 아키텍처(Parallel, shared-nothing architecture): 병렬적으로 수행해서 데이터를 고성능으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하고, 분산 처리 시 데이터가 각 서버에 중복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해야 한다.


종합해 보면, NewSQL DBMS의 '새롭다(New)'는 의미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새로움이라기보다는 양쪽 진영 DBMS의 좋은 점들을 모아 기술적인 개선을 이뤘다는 점에서 진화의 의미에 더 가깝다. 기존 SQL과 NoSQL 대비 NewSQL이 제공하는 특성 비교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표 1).


표 1. 세 종류 SQL 시스템의 특성 비교 


Credit: 선재소프트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하는 NewSQL DBMS의 핵심 특성 3가지 

NewSQL DBMS의 여러 장점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대용량 데이터 크기에 상관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 구현과 분산 아키텍처 기반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점인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기술들을 활용하고 있다.


첫째, NewSQL DBMS는 실시간 저장 및 처리를 위해 인메모리 DB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있다. 모든 NewSQL DBMS가 그렇지는 않지만, 볼트DB(VoltDB), 누오DB(NuoDB), H-스토어(H-Store), 클러스트릭(Clustrix), 멤SQL(MemSQL), SAP HANA 등 주요 제품들과 선재소프트의 골디락스(Goldilocks) 등이 인메모리 DB 방식을 채택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인메모리 DB가 디스크 DB 대비 월등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이유는 DBMS 구동과 동시에 모든 데이터를 메인 메모리에 저장하고, 바로 처리함으로써 디스크 기반 DB에서 데이터 처리 시 반드시 발생하는 데이터 로딩과 복잡한 최적화 알고리즘 생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NewSQL DBMS는 비싼 메모리 가격과 메모리 용량으로 인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는 특정 업무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메모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에 운영체제의 메모리 관리 기술 향상, 스케일 아웃 등 분산 컴퓨팅 기술의 발전 등이 더해져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범용 목적으로도 사용하는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 메인 메모리의 속성인 '휘발성' 때문에 디스크 백업을 반드시 해야 하는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둘째 대부분의 NewSQL DBMS는 데이터베이스를 샤드(shard)라고 불리는 공통된 부분이 없는 부분 집합(disjoin subset)으로 분리 설계해 스케일 아웃(Scale-out) 방식을 지원한다. 스케일 아웃 방식의 서버 확장성을 위해 데이터 중복이 발생하더라도 가능한 한 테이블을 쪼개지 않고 하나의 큰 테이블에 담아 저장하는데, 이 때 큰 테이블은 샤딩을 이용해 여러 서버에 나눠 저장한다.


NewSQL DBMS도 RDBMS이므로, 테이블 내 필드를 용도에 맞게 상세히 설계할 수 있으므로 키 값에 따른 샤딩이 쉽다. DBA가 데이터 액세스 패턴과 데이터의 적절한 분산이나 데이터의 균등한 저장 등과 같은 다양한 저장 이슈를 고려해 적절한 샤드키를 결정한다면,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셋째, 다중 접속에도 높은 수준의 일관성과 성능 유지하는 해법으로 'MVCC(Multi Version Concurrency Control)'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동시성 제어(concurrency control)는 전통적인 트랜잭션 처리를 지원하는 RDBMS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NewSQL DBMS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트랜잭션에 의해 데이터 갱신이 발생할 때 DBMS가 데이터베이스에 튜플(tuple)의 새 버전을 생성하는 분산 다중 버전 병행 제어(Multi Version Concurrency Control, MVCC) 기법을 사용한다.


기존 RDBMS는 잠금(lock)으로 성능 저하가 반드시 뒤따르지만, NewSQL DBMS는 생성된 사본에 데이터 갱신하는 연산을 수행하므로 다른 트랜잭션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보다 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NewSQL DBMS, 규모는 작지만 높은 성장세 기록 중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그리고 5G에 이르기까지 신기술이 가져올 데이터의 양적 팽창은 예견되고,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비즈니스 업무가 늘어나면서 NewSQL DBMS로 모이는 관심과 도입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았다.


마켓 애널리시스(Market Analysis)는 NewSQL 데이터베이스 시장이 복합 성장률 26%을 기록해 2020년까지 1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고, 많은 애널리스트도 이런 성장세를 예상한다. 시장 조사 기관인 IDC는 연간 300억 달러 이상으로 예측하는 전통적인 RDBMS 시장 규모에 비해 규모는 1/30에 불과하지만, 높은 성장률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시장 규모가 작은 데에는 여러 다양한 원인이 존재할 수 있지만, 성장률이 높다는 건 전통적인 DBMS로 인해 고충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기업들이 초당 수십만에서 수백만 건에 이르는 데이터 처리가 왜 필요한 지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고 NewSQL 기반 새 시스템 구축을 실행에 옮기는 움직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NewSQL DBMS에 대한 높은 관심은 가트너가 매년 발표하는 매직 쿼더런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볼트DB, 멤SQL, 누오DB, 클러스트릭 등 NewSQL DBMS 업체들이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 군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판매나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다. 기술이 다양해지고 활용이 넓어진다면 리더(Leaders) 군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그림 2).


그림 2. 운영 DBMS 부문 가트너 매직 쿼더런트 

Credit: Gartner 2015


특히 단말들의 연결성(Connectivity)을 극대화하는 5G의 상용화가 NewSQL DBMS의 도입 확산과 리더 그룹으로의 이동을 이끄는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이가 많다. 가트너는 2017년도 기준 약 84억 대의 IoT 장비가 연결성을 확보했고, 2020년에는 204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많은 단말이 더 많은 정보를 더 많은 소스로부터 더 빠른 속도로 수집하고, 중앙 서버로 보내 분석을 한 후 해당 정보가 있어야 하는 서비스에 신속하게 데이터를 보내야 할 때 성능과 확장성은 필수다. 특히 에러나 지연 속도 개선, 비정상 프로세스 감지 및 해결, 네트워크상 위변조 사전 예측과 사후 모니터링 등과 즉각적인 경고 발생 및 의사 결정이 절대적인 업무라면, NewSQL DBMS가 제공하는 수준의 성능과 확장성이 정합성만큼 중요하다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시장 분위기 조성 완료, PoC 검증과 사용사례 다양화 급선무 

NewSQL DBMS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개발 업체 스스로가 PoC(Proof of Concept)를 통한 철저한 기능 검증과 다양한 사용사례(Use Case) 확보 등을 통해 스스로 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골디락스 개발업체인 선재소프트는 모범 사례다. 선재소프트는 인메모리 DBMS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시장개발 능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인메모리 DB 분야에서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을 활용해 NewSQL 기반 클러스터 DBMS인 골디락스를 선보였다.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강력한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해 '자타공인 고객사 확보와 기술 평가 확보'라는 정공법을 택했다. 크리티컬 업무 시스템용 DBMS로서 자격 검증을 위해 각종 PoC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한국거래소 차세대 매매체결시스템을 시작으로 삼성증권 차세대 주문시스템, 빗썸거래소 차세대 매매체결 시스템 등에 골디락스를 공급하는 실적을 거둘 수 있었고,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차세대cBSS에 19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도 성사시켰다.


국산 DBMS 기업 최초로 OLTP 업무에 적합한 DBMS임을 글로벌하게 보증하는 TPC-C 국제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대상 대상 수상, GS 인증까지 보유 기술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NewSQL DBMS 정체성에 대한 업계의 공감지수를 한단계 끌어올려야 한다. DBMS 업계 리더들도 DBMS 변화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건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가트너 도널드 페인버그 부사장이자 최고 연구원은 "유지비용 절감, 시스템 유연성 및 민첩성 향상, 기술 기반 확대 등의 다양한 이점을 누리려면 기술이 낡은 전관계형 DBMS 대신 최신 DBMS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톤브레이커 교수 역시 "One size does not fit all"이라는 화두와 함께 하나의 시스템에 하나의 DBMS가 모든 요구사항을 만족하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하나의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적합한 다수의 DBMS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디스크 기반 DBMS 시장에 등장한 인메모리 기술이 운영을 위한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와 분석을 위한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로 나뉘어져 있던 영역의 결합을 이끌었다. 

이제 NewSQL DBMS가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근간으로 최근의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 사항과 혁신적인 흐름을 접목시켜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전통적인 RDBMS의 대체재가 아닌 상호 보완재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골디락스가 속한 NewSQL DBMS의 개념과 정의, 특장점, 시장 동향 그리고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들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봤다.


 마지막 회에는 국내와 해외를 겨냥해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선 골디락스의 기능과 특징, 사례를 통해 실제 도입 효과를 살펴보고, 향후 적용 가능한 분야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기로 한다.




BrandPost Sponsored by 선재소프트 자료제공 | 선재소프트


원문보기: 

http://www.itworld.co.kr/news/111071#csidxb416dcb37ad9dfe9f7463f234b72a33 

롯데그룹 유통사 슈퍼·백화점, ‘빠른 배송’ 선언

슈퍼-서울권 3시간내 문전까지, 백화점-이륜 배송 적극 나서


   

 



   

  국내 유통거인 롯데그룹 유통기업들이 빠른 배송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롯데슈퍼는 자사 온라인 몰에서 구매하면, 서울권 전역 3시간이내 배송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는 오토바이 퀵 서비스를 능가하는 물류 배송서비스인 셈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도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오토바이 배송’을 꺼내들고 오는 9월13일부터 10일간 본점, 잠실, 영등포에서 ‘당일 즉시 배송 서비스’ 진행에 나선다. 여기다 롯데리아(롯데GRS)와 연계해 선보이는 정육세트에 한해 1시간 내 배송을 완료하는 초고속 물류서비스도 선보이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이 이번에 선보이는 물류서비스는 ‘롯데GRS’와 연계해 선보이는 이색 배송 서비스로, 롯데리아 홈서비스 오토바이 라이더를 활용해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인근 2km이내 주문에 한해 즉시 1시간 내 신속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한편 12일 330평 규모의 ‘롯데프레시 서대문’을 오픈한 롯데슈퍼는 서울 전역에 3시간 이내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무기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기존 롯데슈퍼는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쇼핑족이 비교적 많은 기존 서울권(서초, 상계, 장안, 송파)과 경기도 지역(용인, 신현, 김포)에 7개의 센터를 통해 특화된 물류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던 것을 이번에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한 것. 특히 새로 오픈하는 ‘롯데프레시 서대문’은 회사와 대학 등이 밀집해 있어 1인 가구가 많고 회사 내에 필요한 물품 배송이 많아 온라인 배송 서비스의 수요가 높은 상권으로 주문 후 최대 3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한 ‘롯데프레시’의 필요가 절실하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롯데프레시 서대문’은 신선, 가공, 일상 등 전 상품군에서 품목 수를 2배 이상 늘렸으며, 모바일 쇼핑의 확산으로 다양한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 ‘롯데프레시 서대문’을 오픈으로 롯데슈퍼의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를 보다 부르기 편하고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롯데프레시’로 명칭을 새롭게 변경했다.


롯데의 이 같은 빠른 물류 배송 전략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아침밥상을 책임질 신선 식품 및 간편 조리식을 집 앞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 강화 등에 필요한 사전 준비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관련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 부문장은 “롯데프레시를 이용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신선한 상품을 주문 후 최대 3시간 이내 배송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신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 갈 예정”이라며 “단순 규모 확장을 넘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독보적인 ‘온라인 물류 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롯데백화점과 롯데슈퍼등 롯데그룹 유통사들의 물류서비스 특화전략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쿠팡과 티몬등 온라인 유통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서비스 우위를 갖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며, 향후 관련 서비스 차별화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출처 :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116


허마셴셩 CEO "5년 안에 슈퍼마켓 대부분이 사라질 겁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유통기업은 3~5년 안에 시장에서 퇴출될 것입니다.


지난 8월 9일 허우이(侯毅) 알리바바 부총재/허마셴셩 CEO가 2018 허마 신유통 관계사 총회에서 한 말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이 받쳐주지 않는 유통망은 결국 도태될 거란 얘기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없인 미래 유통 생존 불가 


바이어가 100% 책임지는 제도로 유통부패 척결해야


허우이 CEO가 향후 유통업계 전망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건 이번이 처음. 과거 징둥 물류를 총괄하고, 현재는 중국을 대표하는 신유통 마트 허마셴셩 대표로서 그가 생각하는 신유통의 모습은 어떨까.   

신유통의 필수 요소

전통 유통이든, 전자상거래든, 우리의 신유통이든 유통에는 변하지 않는 3요소가 있다.   

  

첫째, 소비자들은 더 많은 상품 선택권을 바란다.   

둘째,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은 가성비 높은 상품을 원한다. 

셋째, 소비자들은 신속함과 편리함을 원한다.   

  

이를 위해 허마셴셩은 상품의 다양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좋은 상품을 거품 없는 가격에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 요소는 인터넷 기술과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로 모바일 주문 이후 30분 배송을 실현하고 있다.  

허마셴셩 [사진 봉황과기]



나는 우리가 유통업계에 어떤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지 줄곧 고민해왔다. 지난 2개월간 미국, 유럽, 동남아, 호주 등을 방문해 선진 유통기업의 공급 체계, 물류 체계, 자체브랜드 체계 등을 직접 눈으로 봤는데, 그들은 허마셴셩을 배우고 싶어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기존 유통업계가 하지 않았던 일들을 했기 때문이다. 대략 3가지가 있다.   

  

첫째, 허마셴셩은 소비 관념을 바꿨다.   

  

사람들은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같이 장을 볼 수 없다. 그래서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마트에 가서 장을 본 뒤 냉장고에 넣어 천천히 먹는 식이었다. 이중 1/3은 쓰레기가 됐다. 하지만 허마셴셩이 강조하는 것은 "매일 신선한 제품을 사서 먹고, 다 먹으면 내일 다시 사는 것"이다. 모바일 인터넷 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둘째, 허마셴셩은 보다 편리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   

  

과거 유통업계가 자랑스러워하던 '동선 관리'(이를테면 간장 한 병 사려면 한참을 돌아가야하는) 때문에 소비자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허마셴셩에서는 모바일 터치만으로 주문한 상품을 30분만에 받아볼 수 있다(배송비 무료). 매장 또한 원하는 물건을 산 뒤 바로 떠날 수 있는 구조다. 

  

셋째, 허마셴셩은 보다 효율적인 유통 프로세스를 실현했다.   

  

우리는 회원·상품·공급망에 대해 진정한 의미의 100% 디지털 관리를 하고 있다. 이 덕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효율적인 내부 운영을 할 수 있다. 운영 효율이 크게 올랐고, 코스트는 대폭 낮췄다. 

  

위의 세 가지를 본질적으로 해결해야만 신유통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신유통은 알리바바그룹 차원의 5신 전략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5신 전략: 신유통, 신금융, 신제조, 신기술, 신에너지). 5신 전략 중 특히나 중요한 것이 바로 신유통이다. 

새로운 유통-공급 관계

중국 유통업계는 10년 이상 뒤처졌다. 한 가지 특이한 건, 글로벌 유통업체가 중국에 진출하면 이상하게 변해버린다. 이건 좋게 말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타락이다. 이들은 모든 책임과 리스크를 공급사에 떠넘기고 가격을 올리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가성비 높은 상품을 살 수 없다. 해외 유통업체가 중국에서 속속 철수하는 주된 이유다.   

  

우리는 유통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통업체와 공급업체의 관계를 새로 정립해야 한다. 중국 유통업계는 줄곧 공급사 위주였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아닌, 공급사가 유통사에 넘긴 물건을 그대로 파는 식이다. 그래서 유통채널이 상당히 복잡하며 매우 비합리적인 채널이 많다. 아마 이런 유통 구조는 중국에만 있을 것이다. (아마 우리나라에도 있는 물량 떠넘기기를 말하는 듯...) 

  

이 때문에 오늘날 유통업계는 부패의 온상이 돼버렸다. 유일한 솔루션은 바이어 제도라고 생각한다. 바이어가 공급사를 돌아다니며 팔릴만한 상품을 물색해 유통하는 제도다. 상품이 안 팔리면 해당 바이어는 자연 도태될 수 밖에 없다.   

  

허마셴셩은 처음부터 바이어 제도로 운영됐다. 설립 첫날부터 바이어들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상품을 구해왔다. 중국 유통업계의 문제인 상품 동질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제도다. 더불어 허마셴셩은 입찰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1년에 한 번으로 제한한다. 그 이유는 업체들이 단기 이익에만 눈이 멀게되어 장기적인 시야를 갖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새로운 유통-공급 관계란 각자가 자신의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공급업체는 상품 개발에 충실해 품질 좋은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업체는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에 충실하는 것이다.   

  

상품 판촉원, 매장 입점비, 신제품비 등 유통을 위한 기존의 비용은 다 우리가 부담한다. 공급업체는 그저 상품만 잘 만들면 된다. 그래야 진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이 형성된다. 이것을 잘 하지 못하면 중국의 유통업계는 미래가 없다. 아무리 최저가를 맞춰준다고 해도 글로벌 상품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면 우린 유통하지 않는다. 현재 우리의 뜻에 동참하는 업체는 1%밖에 없지만 우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건, 우린 이미 전 세계의 유망한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의 바이어 군단은 막강하다. 게다가 거금을 투자해 중국 전역의 물류 시스템, 공급망을 통합하고 있다.  

 

공급업체에 바라는 것


첫째, 새로운 유통 채널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가장 적정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라.   

  

둘째, 다른 공급업체와 정보를 서로 교류해 업스트림~다운스트림의 정보를 통합하라.   

  

셋째, 원산지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라. 우리는 모든 거래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다.   

  

넷째,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상품의 가성비를 높여라. 


한편 허우이 CEO는 허마셴셩의 향후 계획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PB(독자개발) 상품 매출 비중을 3년 내에 50%까지 끌어 올린다.   

-3년 내에 1, 2선 도시 및 경제수준이 높은 도시에 진출해 고객 규모를 3억명까지 늘린다.   

-2018년 윈치대회(알리바바 클라우드 개발자 회의)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2018년 하반기에 인프라, 공급라인에 대한 투자를 늘려 생태계를 조성한다. 

-한 품목에 한 공급사와만 계약한다. 



허나 허우이 CEO의 발언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인 것이 많았다. 



  

"정작 허마셴셩이야말로 3년 이상은 못 버틸 것 같은데?", "시장을 망치고 있는 건 바로 허마셴셩이야", "다른 마트에서 20위안대던 수박이 허마셴셩에선 왜 60위안? 손 떨려서 사겠나", "난 마트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휴대폰 터치만으로 배달해주면 무슨 재미?" 등의 댓글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차이나랩 이지연

[출처: 중앙일보] 허마셴셩 CEO "5년 안에 슈퍼마켓 대부분이 사라질 겁니다"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2952380

잃어버린 3년? 롯데그룹, e커머스 본격 재정비


<이 콘텐츠는 FORTUNE KOREA 2018년 9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최근 몇 년간 내우외환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던 유통공룡 롯데가 오랜만에 사업 이슈로 주목 받고 있다. 5월 15일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가 대규모 온라인 사업 투자 계획을 직접 밝힌 데 이어, 8월 1일에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를 공식 출범하며 온라인 사업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잃어버린 3년? 롯데그룹, e커머스 본격 재정비



지난 몇 년은 롯데에게 정체된 역사였다. 다양한 채널과 큰 규모를 갖고 있어 국내 유통 No.1이라는 타이틀은 유지할 수 있었지만, 사업성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특히 온라인 사업 부문에서의 부진이 뼈아팠다. 모든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역마진까지 감수하며 온라인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을 때, 롯데는 그게 마치 다른 세상 이야기인 양 정체되어 있었다.


과거 롯데가 국내 유통사 중 가장 기민한 e커머스 대응으로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온라인 사업 부진은 더 뼈아픈 부분이다. 롯데는 1996년 우리나라 최초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 인터넷백화점(현재 롯데닷컴)을 오픈하며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런 발 빠른 움직임은 2015년까지도 이어져 롯데는 옴니채널(Omni-channel·소비자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구축에 가장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으로 시장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 잃어버린 시간


“그 이후엔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어요.”


시장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2015년 이후 롯데의 온라인 사업 부문 활동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워낙 많고 이들이 운영하는 닷컴 전체 규모가 커 크게 도드라져 보이지는 않지만, 개별 닷컴 실적은 2015년 이후 성장세가 멈췄거나 역성장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는 실제 수치로도 확인된다. 코리안클릭의 온라인 플랫폼 순방문자 수 비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롯데i몰의 순방문자 수는 월 800만 명 이상으로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COM과 비슷한 규모를 자랑했다. 여러 계열사 온라인몰 중 한 곳만으로도 경쟁사 통합 온라인몰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롯데 온라인 사업이 탄탄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2018년 현재에는 SSG.COM이 900~1,000만 명으로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는 데 반해, 롯데i몰은 600만 명 이하로 순방문자 수가 25% 이상 급감한 모습을 보여 롯데의 부진한 온라인 사업 현황을 실감케 하고 있다.


롯데도 그동안 온라인 사업 부문의 부진한 성과를 인정하는 모습이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는 5월 15일 ‘롯데 e-커머스 사업 전략 및 비전 기자간담회’ 브리핑에서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사업에서 더 잘하고 있다고 인정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원하는 모습으로 e커머스사업이 세팅되면, 롯데는 (신세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해질 것”이라 덧붙여 상당한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 여전한 자신감


2~3년 세월을 허비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롯데가 온라인 사업 부문에서 여전히 자신감을 나타내는 이유는 경쟁사 대비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가지고 있는데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통합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유보되긴 했지만, 온라인 유통채널 통합 논의 역시 이전부터 진행됐던 터라 상당한 준비가 돼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롯데그룹 관계자는 말한다. “3년 전부터 통합 시너지 효과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신세계에서 SSG.COM을 선보였을 땐 통합 논의가 감사실 감사 주제에 오르기도 했고요. 물류부터 닷컴 프런트 통합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얘기가 오갔고, 정책본부(현재는 BU 부서로 업무 이관)와 미래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통합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나 시너지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와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2016년에는 온라인 협의체가 구성돼 계열사 온라인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의견 수렴을 거친 바도 있습니다.”


계열사 쇼핑몰을 한데 모은 포털 하나 만드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통합 롯데 쇼핑몰을 만들었다고 해서 알아서 사용자가 늘거나 매출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방문자의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등 치밀한 플랫폼 구성을 하지 못하면 시너지 효과는커녕 오히려 웹 사이트나 앱 변경에 따른 혼란으로 소비자가 이탈하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잃어버린 3년? 롯데그룹, e커머스 본격 재정비


◆ 물류가 문제


통합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물류다. 통합 쇼핑몰을 통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물건들을 샀는데 배송이 제각각 이뤄져 고객이 몇 차례에 걸쳐 상품을 나눠 받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류차량이 개개 고객 주문에 맞춰 각 물류센터를 돌아다니며 물건을 취합해 배송하는 건 더욱 불가능하다. 배송 시스템을 무한정 늘릴 수 없는데다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과거 통합 쇼핑몰 운영을 고민하던 롯데그룹에서 가장 심각하게 생각했던 것 역시 각 유통 채널이 별도로 운영 중이던 물류를 통합하는 일이었다.


2015년부터 진행됐던 물류 통합 논의는 2016년 그룹 비전 선포 시기 즈음 ‘불가능하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올해 5월 있었던 롯데 e-커머스 사업 전략 및 비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기조는 유지되는 모습이었다. 대규모 통합 물류센터 건립 계획 질문에 롯데는 “계획이 없다”라며 “대규모 통합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최적화된 물류 모형인지 회의적이다”라고 답했다.


◆ 통합 물류센터는 No


일견 대규모 통합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건 앞서 설명했던 물류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적의 솔루션인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신세계그룹은 SSG.COM을 운영하기 위해 통합 물류센터를 새로 짓기도 했다. 그럼에도 롯데가 통합 물류센터 운영에 부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말한다. “신세계가 통합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긴 하지만, 완전한 의미의 통합 물류센터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마트만 봐도 여전히 점포를 활용한 점배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왜 롯데나 신세계처럼 규모가 되는 기업들도 통합 물류센터 운영에 애를 먹고 있을까요? 이건 백화점, 마트, 슈퍼 등 각 유통 채널 물류센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물류센터 구조가 완전히 다르거든요. 차량 도킹 높이부터 시작해서 유통 채널 별로 요구하는 창고 구조가 너무나 다릅니다. 기존의 어느 한 창고를 지정해서 ‘이제부터 여기가 통합 물류창고’ 이런 식으로 할 수 없다는 거죠. 저희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기존 창고를 다 헐고 새로 짓는다 해도 구조적인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고 해도 결정적으로 위치 문제가 남고요. 각 유통 채널이 요구하는 물류 창고 위치도 천차만별이거든요.”


롯데는 대규모 통합 물류센터 운영 대신 롯데가 가지고 있는 물류·택배회사 조직과 전국에 흩어져 있는 1만1,000여 개의 점포를 유기적으로 묶어 물류 통합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른바 물류 혁신을 통해 물류 통합 난관을 헤쳐 나가겠다는 뜻이다. 이는 성공하기만 하면 고객 편의성을 확보하면서도 물류 통합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묘안이다.


◆ 롯데의 역량이 관건


8월 1일 e커머스사업본부 출범으로 롯데는 온라인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롯데는 향후 5년간 온라인 부문에 3조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매출 20조 원을 달성,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2018년 현재 롯데그룹 유통 부문 전체 온라인 사업 매출은 7조 원 규모이고 온라인 1, 2위 업체인 G마켓과 11번가 매출 규모는 각각 9조 원대이다. 롯데그룹의 매우 공격적인 행보를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시장은 롯데의 이 같은 목표에 롯데의 온라인 사업 역량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장 관계자는 말한다. “하려면 빨리 했어야했는데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지금도 속도를 내야 하는데 현재 롯데 상황에서 그게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옥중경영이 길어지면서 의사 결정이 좀 더딜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새로운 통합 쇼핑몰엔 집객과 추가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여러 장치와 차별화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한데, 이 문제를 롯데가 앞으로 어떻게 해결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방대한 유통 채널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통합할 건지도 궁금하고요. 결국 롯데가 얼마나 온라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S3IV45UZ6

430억 지능형 우편정보시스템 사업자로 LG CNS '낙점'

2020년 선진화 시스템 가동…AI로 운송 최적화·비용 절감 등


430억원 규모의 지능형 우편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LG CNS 품에 안겼다.


오는 2020년 시스템이 구축되면, 우체국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우편물을 받는 등 선진화된 우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가 데이타솔루션을 제치고 지능형 우편정보시스템 구축 및 안정화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LG CNS는 420억8천600만원을 투찰금액으로 제시해 데이타솔루션(375억5천200만원)보다 입찰가격 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기술평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또 2004년 우정사업본부 우편물류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보수해온 전문성 또한 높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정보산업협동조합, 토마토시스템, 디지털플러스시스템과 컨소시엄을 맺고 이번 사업을 수주했으며 시스템 구축과 안정화를 총괄할 예정이다.


◆AI로 운송 최적화·비용 절감…2020년 지능형 우편정보시스템 가동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추진하는 우정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신규개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여서 사업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부는 2012년부터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고 있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신기술과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참여를 허용했다. 원격지 개발의 경우, 발주사 등의 관리감독 장소를 제공하고 운영 계획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3차년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고 2020년 5월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접수 서비스를 늘려 창구 업무를 효율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운송경로 최적화로 배달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불필요한 종이 업무를 없애 페이퍼리스(Paperless) 체계를 구축하고 부정확한 운송계획으로 인한 재방문을 줄여 배송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물류망을 구축하는 등 고객의 실시간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배달서비스 또한 구현한단 방침이다.


우정사업정보센터 측은 "창구 접수 자동화로 접수업무 처리시간을 줄이고 연간 48억원을 절감할 것"이라며 "집배원의 1회 배달 성공률이 향상돼 연간 약 40억원에 달하는 등기 재배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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