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에 이어 홈플러스가 온라인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는다.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을 통해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히자, 홈플러스는 전 점포를 온라인 물류창고로 활용하고 창고형 매장도 온라인화했다. 이들이 '이커머스 전성시대' 속 새로운 활로를 찾을지 주목된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이달 2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3년 내 140개 홈플러스 전 점포에 온라인 물류 기능을 장착해 지난해 6000억원 수준이던 온라인 매출을 2021년 2조3000억원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107개 점포의 온라인 물류 기능을 크게 강화하고, 이를 2021년까지 전국 140개 전 점포로 확대하겠다는 것. 피커(pickerㆍ장보기 전문사원)도 기존 1400명에서 4000명으로, 콜드체인 배송차량도 기존 1000여 대에서 3000여 대로 늘린다. 이렇게 되면 하루 배송건수는 3만3000건에서 12만 건으로 4배 늘어난다. 온라인 배송이 크게 몰리는 지역을 위한 '풀필먼트센터(FC)'도 구축한다. 내달 안양점, 원천점을 비롯해 2021년까지 10개 점포에 FC를 적용할 계획이다.  


창고형 매장도 온ㆍ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대형마트와 창고형 점포를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을 현재 16개에서 올해 하반기 30개로, 2021년까지 70~8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홈플러스 스페셜 제품을 온라인ㆍ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는 '더 클럽'도 론칭, 이달 25일부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라인 속속 강화하는 대형마트들…성장둔화 우려 속 새 활로 찾을까  



온라인을 강화하는 건 홈플러스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 분사한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지난달 새벽배송을 실시한 데 이어, 이달 29일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확대키로 했다. 배송 권역은 기존 서울 10개 구에서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구로 넓어지고, 일 배송물량 역시 3000건에서 5000건으로 늘어난다. 강서구, 양천구, 강남구 등 기존 서울 11개 구에 서울의 송파구와 광진구, 성동구를 추가했으며 은평구와 관악구 일부 지역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판교 신도시를 포함해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가 경기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새벽배송 지역에 포함됐다. 


새벽배송이 처음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SSG닷컴은 일 배송 물량인 3000건이 97% 이상 달성됐다. 연말 세번째 온라인 전용센터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새벽배송 물량 역시 1만건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말에는 늘어난 배송 가능 물량에 맞춰 배송 권역도 서울 및 수도권 30여개 구로 추가 확장한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원문 : https://www.asiae.co.kr/article/2019072709594324071



- “2022년 완공 직후 일처리 물량 2배 확대” 
- 전국 캐파 295만 수준 증대…비용절감 등 부가가치 창출
   

 

지난 3월 롯데로지스틱스와의 통합 합병을 거쳐 3조원 규모의 물류회사로 거듭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하면서 대대적인 라인업 정비에 착수했다.

이달 들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충북 진천군에 조성될 택배 메가허브터미널를 구축키로 확정하고, 해당 시설물을 통해 1일 145만개 상자를 소화하는 현재의 캐파(생산능력)를 295만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오는 20일 충북 진천군 초평은암산산업단지에서 터미널 기공식을 시작으로 연면적 15만9394㎡(약 4만8200평) 규모의 인프라 증설이 본격화되며, 작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루 150만 상자를 수용 가능토록 설계된 점을 감안하면, 진천 메가허브터미널이 본 가동되는 즉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캐파는 2배 이상 늘게 되며 그로 인해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쟁탈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특히 비용 절감 부분에서 경쟁력이 상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진천 터미널은 온라인 쇼핑 등 이커머스(e-commerce)에 특화된 시설로 설계돼 있는데, 실시간 주문 및 변동 사항이 빈번한 특성을 반영해 자동분류기 등 첨단시설로 인프라가 조성되며, 전국 15개소 허브 터미널에 흩어져 있던 수도권 주요 지역 물량을 진천 터미널에 집결 후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조치될 예정이기에 원가 절감은 물론, 운영 효율화에 따른 생산성 강화도 파생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런 이유는 그룹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투자 지원을 확정하는데 한몫했다.

롯데그룹 물류사의 통합 후 진행되는 첫 대규모 사업이라는 점과 국내 택배시장에 만연한 저단가 구조에서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쟁’과 ‘무인자동화’를 골자로 한 시설정비와 개보수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이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성사시킨 것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현재 서울 송파, 대전 등 전국 15곳 허브에서 하루 145만건의 택배가 처리되고 있는데 여기에 진천 터미널의 150만건 캐파가 추가되며 국내 빅3 택배사의 경쟁구도는 달라지게 될 것”이라며 “택배 서비스의 생산성뿐만 아니라 전국 허브와 물류 네트워크 재구성에 따른 추가 물량 확보 및 비용절감 등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CJ대한통운, 중국 내 거점 추가-한진, 서산에 택배터미널·롯데, 여주에 의류통합물류센터 건립

물류사 거점 투자 계획


국내 물류업계가 몸집을 키우고 있다. 국외 영업 거점을 늘리고 국내 주요 지역에 터미널을 확충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149,500원 상승1000 0.7%) 해외법인 CJ SPEEDEX(스피덱스)는 최근 중국 광둥성 더칭에 자회사(CJ SPEEDEX LOGISTICS DEQING CO.,LTD)를 설립했다. 

CJ SPEEDEX 영업증대가 목적이라고 CJ대한통운 측은 설명했다. CJ SPEEDEX는 2016년 CJ대한통운이 중국 3대 종합전자회사인 TCL그룹과 50대 50으로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전기·전자 산업군 물류에 특화된 종합물류기업이다.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을 두고 TCL그룹의 전기·전자제품 물류에 기반한 종합물류사업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글로벌 5대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내건 CJ대한통운은 올해 글로벌부문에 602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택배 물류설비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MNC(제조기업) 고객을 지속 확보하고 신규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늘려서 성장 역량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2위권인 한진 (41,050원 상승950 2.4%)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에 터미널을 신축한다. 한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충남 서산에 택배 터미널 설립을 위한 토지 매입 계획안을 처리했다. 현재 한진은 서산 내 임차 부지에 택배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터미널의 처리 물량은 월 35만개 정도다. 

한진이 매입할 토지 면적은 약 9917㎡로 계약은 다음 달 중 진행한다. 한진 관계자는 "서산은 대산 산업단지 활성화로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물량 증가에 대비해 운영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미널 착공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경기도 여주시 연라동에 의류통합물류센터를 2022년 4월까지 건립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총 1588억원을 투자해 17만㎡ 부지에 연 면적 10만5785㎡ 규모의 최첨단 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의류통합물류센터 투자에 나선 것은 온라인 쇼핑 확대 등으로 전체 의류시장이 성장하고 있어서다. 의류시장은 매년 8% 이상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센터 통합 및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7개 의류물류센터를 통합해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운영 거래처 장기계약을 추진하고 의류 물류시장 시장점유율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본출처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52214480966638

 

"거점 늘리자"…몸집 키우는 물류업계 - 머니투데이 뉴스

국내 물류업계가 몸집을 키우고 있다. 국외 영업 거점을 늘리고 국내 주요 지역에 터미널을 확충한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해외법인 CJ SPEEDEX(스피덱스)는 최근 중국 광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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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롯데e커머스 대표

AI연구 인력 연내 100명까지
전국 1만개 매장서 고객몰이
신규회원가입도 33% 급증
온라인 유통서도 이익낼것

 

"1일 오픈한 애플리케이션(앱)은 흩어져 있던 계열사들이 손을 맞잡은 단계일 뿐입니다. 다음달 이후 업그레이드된 검색·추천 기능, 하반기 본격적인 음성 기반 커머스를 선보이고 내년 3월 결제와 고객서비스까지 완전히 하나로 통합되는 롯데원 앱이 나오면 고객들도 쇼핑 서비스의 완결성 측면에서 큰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겁니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 1위 롯데쇼핑이 지난 1일 유통 계열사 7개에 통합 로그인 서비스 `롯데온`을 개시하며 디지털 전략을 드러냈다. 단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7개 유통 계열사 제품을 한꺼번에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게 됐다.


김경호 대표 EC사업본부

매일경제신문과 만난 김경호 롯데e커머스 대표(52)는 "지난해 8월 각 사업부 정보기술(IT) 전문인력들이 통합돼 출발하자 이전에는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빠른 시간(4개월)에 통합 로그인 서비스도 가능해졌다"며 "그 어느 때보다 계열사 대표들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갈급함이 강한 터라 속도가 붙었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롯데맨이자 1세대 IT맨이라는 이중 정체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미래의 유통 대전에 참전하고 있는 주역이다. 

그는 롯데그룹 광고대행사 대홍기획에 입사해 1996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롯데그룹 디지털 전환의 선두 주자다. 

초반 성과도 좋다. 반값 행사가 없던 2~6일 개별 방문객은 전년 일평균 대비 58.5%, 거래액은 40.1%, 신규 회원 가입은 33.2%나 늘었다. 통합 로그인을 통해 다른 롯데 계열사 몰로 이동한 방문자도 6만명이 넘었다. 8~19일 대대적인 반값 할인 행사가 진행되면 실적은 더 뛸 전망이다. 김 대표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 회원(엘포인트)만 3800만명에 이르고, 전국의 1만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백화점·마트·슈퍼·하이마트)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고객과 만나며, 판매 제품 중 90% 이상을 직매입하는 롯데그룹의 바잉파워가 온라인 영역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이번 통합 로그인 캠페인도 오프라인 매장 점원들이 적극 알리면서 신규 고객의 70%가량이 오프라인 경로로 유입된 것이 단적인 예"라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그룹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연계한 O4O 서비스,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 지역 거점을 활용한 맞춤형 배송 서비스 등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힘든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드러냈다. 

실제 이번에 통합된 롯데 유통사 7개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만 6조2000억원이고 이익도 1000억원 남겼다. 누적 적자가 쌓이고 있는 국내 e커머스 업계에서 이례적이다. 롯데는 일찍이 2002년 롯데캐슬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걸고 통합 아이디 작업을 진행해 70만명이던 회원을 200만명으로 불린 경험도 있다. 이런 역사가 쌓여 통합 앱 작업도 수월했던 셈이다. 

그러나 김 대표는 "오프라인 유통과 다른 전략도 필요하다"며 "직매입 상품을 오프라인 유통과 다른 구성으로 준비하고, 개방과 경쟁에 대응하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후에도 온라인 소비자들은 상품 구색, 가격 경쟁력, 빠른 배송 이 세 가지를 변함없이 요구할 것이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 의견에 동의하고 롯데 전략도 이 점을 놓칠 수는 없다"면서도 "수익성을 확보할 자신도 있다"고 밝혔다. 

롯데e커머스는 지난해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R&D)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인력들을 통합하고 ICT, 사용자경험(UX), AI, 물류·사업기획 경력직을 대거 채용한 데 이어 올해 초 그룹 본사가 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이전해 혁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제 이곳 직원들은 여느 스타트업처럼 젊고 복장도 자유로울 뿐 아니라 자율좌석제로 근무한다. 

김 대표는 "새로 통합된 직원들이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고, 내부 운영조직도 애자일(agile·민첩하고 기민하다는 의미의 조직구조로 작은 단위 과제를 실행하고 검증하며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장점) 방식으로 재편해 현재 검색과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의 경우 고객에게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바꿨다"며 "통합 로그인 개발 단계에서 작은 조직 18개가 움직였다면 내년에는 32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플랫폼, AI 비즈니스, 데이터인텔리전스 분야를 연구하는 AI연구소(COE) 전문인력만 현재 60명 수준에서 연내 100명까지 늘려서 국내 최고 수준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5월에 AI 기반의 추천 플랫폼 `샬롯`을 업그레이드해 적용하고, 올해 하반기께 차별화된 AI 스피커 출시로 음성 기반 검색·추천 기능을 강화하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이 2023년 1위 e커머스 플랫폼을 목표로 5년간 3조원 투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그는 "5G,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스트럭처와 관련된 투자는 롯데정보통신이 담당하고 롯데e커머스는 e커머스 플랫폼 구축, 물류 서비스 구현을 위한 물류 시스템과 물류 인프라 투자, AI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 사업 추진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합병(M&A), 유료 회원제 등 고객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투자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진초저온,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형 물류센터 시대 개막

평택물류센터 준공식 개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500여명 참석




지난해 12월 7일 준공이 완료된 유진초저온 평택물류센터가 3월 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유진초저온 평택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7,876평에 114,940톤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냉장·냉동 물류센터로 전기식 냉동기가 아닌 LNG 냉열을 활용한 신선물류센터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새로운 모델이다. 평택물류센터는 냉열을 활용한 냉동, 냉장은 물론 상온 물류센터를 겸비한 복합 물류센터로 개발 됐다. 냉동 물류창고(A동)는 연면적 12,800평 규모로 자동화센터가 포함됐으며 최대 수용량은 39,120톤이다. 냉장 물류창고(B동)는 연면적 16,743평 규모로 수용 톤수는 46,680톤에 이른다. 상온 물류창고(C동)는 14,940평 규모로 개발 됐다. 각 물류센터에는 가공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유진초저온의 사업내용을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며 “에너지를 자족하고 입주해 있는 기업들과 공존과 상생이 가능하다는 점이 놀랍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진초저온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다른 지역과 기업들에게 귀감의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이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출처 :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000

징둥 물류, ‘블록체인 융합 혁신 응용 백서’ 발간

징둥 물류, ‘중국 물류와 블록체인 융합 혁신 응용 백서’ 공동 발간


징둥닷컴 자회사 징둥 물류(JD Logistics)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물류 업계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최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 물류&블록체인 기술 응용 연맹과 함께 ‘중국 물류와 블록체인 융합 혁신 응용 백서’를 발행했다.


백서에 따르면, 중국 물류 업계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분야는 크게 유통망 최적화·물류 추적·물류 신용조회·물류 금융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주로 응용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내거나 운영 절차를 스마트하게 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 중국 물류와 블록체인 융합 혁신 응용 백서 표지


유통망 최적화 분야에서는 블록체인을 통한 전자서명으로 종이 없이 서명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정산 절차 또한 자동으로 진행된다.


물류 추적 분야에서는 국가간 화물 운송이나 상품 추적, 유해 물질 수송 등의 업무에서 생산, 가공, 운송, 판매를 포함한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물류 신용조회에서는 서비스 평판, 배송기간 준수 여부, 어음 배서 등 신뢰할 수 있는 거래 데이터를 공유 및 검증한다.


물류 금융에서는 블록체인이 중소기업의 신용평가 등급, 거래 내역, 자산 평가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중소기업 관련 재무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


징둥 물류 블록체인 부서장 총 칭은 “블록체인은 산업, 물류, 정보, 그리고 자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스마트 물류의 발전을 위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 관련 분야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블록체인의 활용도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블록체인을 이용한 산업발전 가속화는 이미 트렌드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징둥 물류를 포함한 중국 국가우정국, 중국 최대 해운 기업 중원해운(COSCO), 중국 최대 물류 기업 중 하나인 시노트랜스, 마이크로소프트 액셀러레이터 등 ‘물류 & 블록체인 기술 응용 연맹’ 소속 회원사는 실제로 블록체인을 기업 활동에 사용함은 물론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징둥 물류는 중국 최대 화물 운송 기업인 푸요카처와 함께 블록체인을 이용해 전자서명을 도입하고 물류 운송 데이터의 신뢰도를 확보해 정산 비용을 줄였다.


한편, 징둥닷컴 또한 물류 업계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위한 연구 및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징둥닷컴은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을 저해하는 효율성과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응용 분야를 확장시키고자 작년에 뉴저지공과대학과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대회(ISCAS)와 함께 공동 연구소를 개설했다. 월마트, IBM, 칭화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원산지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블록체인 식품 안전 연합 (Blockchain Food Safety Alliance)’도 설립했다.



원문 : https://www.bloter.net/archives/331688


알리바바와 중국 온라인상거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징둥닷컴의 자회사 징둥물류가 블록체인 기술을 물류서비스에 도입한다.



징둥물류는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 물류&블록체인 기술 응용 연맹과 함께 '중국 물류와 블록체인 융합혁신 응용백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중국 물류업계는 크게 △유통망 최적화 △물류 추적 △물류 신용조회 △물류 금융 4가지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한다.


유통망 최적화 분야에서는 블록체인을 통한 전자서명으로 종이없이 서명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정산 절차 또한 자동으로 진행된다. 물류 추적 분야에서는 국가간 화물 운송이나 상품 추적, 유해 물질 수송 등의 업무에서 생산, 가공, 운송, 판매를 포함한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물류 신용조회 분야에서는 블록체인으로 서비스 평판, 배송기간 준수 여부, 어음 배서 등 신뢰할 수 있는 거래 데이터를 공유 및 검증할 수 있다. 물류 금융에서는 블록체인이 중소기업의 신용평가 등급, 거래 내역, 자산 평가 등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해 중소기업 관련 재무 리스크를 완화한다.


총칭 징둥물류 블록체인 부서장은 "위 4가지 분야는 징둥물류가 연구해온 블록체인 기술과 일맥상통한다"며 "블록체인은 산업, 물류, 정보,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스마트 물류의 발전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블록체인 기술 응용 연맹에는 징동물류, 중국 국가우정국, 중국 최대 해운 기업 중원해운(COSCO), 중국 최대 물류 기업 중 하나인 시노트랜스(Sinotrans), 마이크로소프트 액셀러레이터 등 여러 회원사가 블록체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징둥물류의 경우 중국 최대 화물 운송 기업 '푸요카처'와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자서명을 도입하고 물류 운송 데이터의 신뢰도를 확보해 정산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징둥닷컴은 앞으로도 물류 업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 및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징둥닷컴은 블록체인 기술 응용을 저해하는 효율성과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응용 분야를 확장시키고자 2018년 뉴저지공과대학,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대회(ISCAS) 등과 함께 공동 연구소를 개설한 바 있다.


원문 : http://news1.kr/articles/?3552336

인메모리 DB와 스케일 아웃을 모두 담은 “올인원 DBMS”, NewSQL DBMS


폭증하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하고자 등장한 NewSQL DBMS는 RDBMS의 친숙함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NoSQL의 장점인 분산 처리 기반의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함께 제공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2회에서는 NewSQL DBMS가 등장한 배경과, 성능과 확장성 측면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살펴보고, 시장 동향과 향후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자.




NoSQL을 사용해 봤거나 사용 중인 개발자는 NoSQL 사용 경험에 대해 종종 이렇게 말하곤 한다. "NoSQL의 사용으로 RDBMS가 제공하지 못하는 확장성을 얻는 대신 RDBMS의 안정성과 편의성은 내준 것과 다름없다."


▲쉬운 복제 ▲고객의 요구 반영이 쉽고 ▲개발 속도가 빠른 스키마리스 데이터 구조 ▲간단한 API 사용 그리고 ▲ACID에 견줄 BASE(Basically Available, Soft-state, Eventually Consistency) 등 NoSQL의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가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는 RDBMS가 제공하는 친숙함과 안정성, 그것과의 결별에서 오는 불편함과 두려움이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SQL 문법도 사용할 수 없고, 스키마 변경이 거의 불가능해 막상 운영 중 데이터에 문제가 생겨도 쉽게 찾아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도큐먼트 스토리지 기반 특성상 레코드를 일일이 직접 넣어야 하는 것도 결국은 개발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안정성과 편의성은 성능과 확장성보다 늘 앞서 고려돼 온 항목이기에 NoSQL를 대하는 기업들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자는 DBMS 태동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면, 후자는 통신과 IT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최근에서야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당장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기는 하지만, 높은 수준의 데이터 정합성 보장은 영원한 숙제다.


새로운 요구의 등장은 창조와 혁신을 이끄는 법이다.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에도 높은 수준의 정합성이 함께 요구되면서 RDBMS와 NoSQL의 강점만을 골라 담은 NewSQL DBMS의 탄생을 견인했다.

 NewSQL DBMS는 기존 RDBMS와 같이 SQL 질의를 사용해 DB와 애플리케이션 간에 통신하고, ACID 속성을 이용해 수준 높은 데이터 트랜잭션의 정합성 보장은 물론, NoSQL의 인메모리DB, 분산처리, 쉐어드 낫싱(Shared Nothing) 구조 등을 활용해 성능과 확장성도 모두 제공한다. 단일 DBMS에서 DBMS에 요구되는 모든 것을 다 제공하는 올인원 DBMS의 등장이다.


NewSQL DBMS의 정의와 조건 

'NewSQL'이라는 용어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451 그룹의 애널리스트 맷 애슬릿이 2011년경 처음 언급한 후, 지금은 고유명사로 자리잡았다. 애슬릿이 속한 451 그룹은 NewSQL DBMS에 대해 'RDBMS 관점의 SQL 지원, ACID 준수, 성능 개선을 가지면서 NoSQL 특성인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DBMS(A DBMS that delivers the scalability and flexibility promised by NoSQL while retaining the support for SQL queries and/or ACID, or to improve performance for appropriate workloads)'라는 정의를 내렸고, 이들이 발표하는 데이터베이스 분류 기준에도 반영했다(그림 1).




Credit: 451 Group


RDBMS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MIT 마이클 스톤브레이커 교수도 NewSQL에 대해 정의를 내렸는데, 그가 꼽은 5가지 기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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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QL 기반 상호작용(SQL as the primary mechanism for application interaction): 애플리케이션과의 DBMS의 연계(입력/조회/갱신/삭제 등) 시 SQL을 사용해 통신해야 한다.

2. 트랜잭션을 위한 ACID 지원(ACID support for transactions): RDBMS에서 가장 중요한 트랜잭션의 커밋(Commit)을 위한 필요 속성인 ACID(원자성, 일관성, 고립성, 지속성)를 지원해야 한다.

3. 비잠금 동시성 제어(Non-locking concurrency control): 데이터 무결성 처리를 위해 지원하는 트랜잭션 동시 제어 잠금 처리와 관련해 기존 방식과는 다른 Non-locking 구조를 지원한다.

4. 노드 단위 고성능(High per-node performance): 각 단일 DBMS 서버 노드 단위로 확장해 고성능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5. 병렬, 비공유 아키텍처(Parallel, shared-nothing architecture): 병렬적으로 수행해서 데이터를 고성능으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하고, 분산 처리 시 데이터가 각 서버에 중복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해야 한다.


종합해 보면, NewSQL DBMS의 '새롭다(New)'는 의미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새로움이라기보다는 양쪽 진영 DBMS의 좋은 점들을 모아 기술적인 개선을 이뤘다는 점에서 진화의 의미에 더 가깝다. 기존 SQL과 NoSQL 대비 NewSQL이 제공하는 특성 비교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표 1).


표 1. 세 종류 SQL 시스템의 특성 비교 


Credit: 선재소프트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하는 NewSQL DBMS의 핵심 특성 3가지 

NewSQL DBMS의 여러 장점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대용량 데이터 크기에 상관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 구현과 분산 아키텍처 기반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점인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기술들을 활용하고 있다.


첫째, NewSQL DBMS는 실시간 저장 및 처리를 위해 인메모리 DB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있다. 모든 NewSQL DBMS가 그렇지는 않지만, 볼트DB(VoltDB), 누오DB(NuoDB), H-스토어(H-Store), 클러스트릭(Clustrix), 멤SQL(MemSQL), SAP HANA 등 주요 제품들과 선재소프트의 골디락스(Goldilocks) 등이 인메모리 DB 방식을 채택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인메모리 DB가 디스크 DB 대비 월등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이유는 DBMS 구동과 동시에 모든 데이터를 메인 메모리에 저장하고, 바로 처리함으로써 디스크 기반 DB에서 데이터 처리 시 반드시 발생하는 데이터 로딩과 복잡한 최적화 알고리즘 생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NewSQL DBMS는 비싼 메모리 가격과 메모리 용량으로 인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는 특정 업무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메모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에 운영체제의 메모리 관리 기술 향상, 스케일 아웃 등 분산 컴퓨팅 기술의 발전 등이 더해져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범용 목적으로도 사용하는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 메인 메모리의 속성인 '휘발성' 때문에 디스크 백업을 반드시 해야 하는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둘째 대부분의 NewSQL DBMS는 데이터베이스를 샤드(shard)라고 불리는 공통된 부분이 없는 부분 집합(disjoin subset)으로 분리 설계해 스케일 아웃(Scale-out) 방식을 지원한다. 스케일 아웃 방식의 서버 확장성을 위해 데이터 중복이 발생하더라도 가능한 한 테이블을 쪼개지 않고 하나의 큰 테이블에 담아 저장하는데, 이 때 큰 테이블은 샤딩을 이용해 여러 서버에 나눠 저장한다.


NewSQL DBMS도 RDBMS이므로, 테이블 내 필드를 용도에 맞게 상세히 설계할 수 있으므로 키 값에 따른 샤딩이 쉽다. DBA가 데이터 액세스 패턴과 데이터의 적절한 분산이나 데이터의 균등한 저장 등과 같은 다양한 저장 이슈를 고려해 적절한 샤드키를 결정한다면,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셋째, 다중 접속에도 높은 수준의 일관성과 성능 유지하는 해법으로 'MVCC(Multi Version Concurrency Control)'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동시성 제어(concurrency control)는 전통적인 트랜잭션 처리를 지원하는 RDBMS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NewSQL DBMS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트랜잭션에 의해 데이터 갱신이 발생할 때 DBMS가 데이터베이스에 튜플(tuple)의 새 버전을 생성하는 분산 다중 버전 병행 제어(Multi Version Concurrency Control, MVCC) 기법을 사용한다.


기존 RDBMS는 잠금(lock)으로 성능 저하가 반드시 뒤따르지만, NewSQL DBMS는 생성된 사본에 데이터 갱신하는 연산을 수행하므로 다른 트랜잭션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보다 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NewSQL DBMS, 규모는 작지만 높은 성장세 기록 중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그리고 5G에 이르기까지 신기술이 가져올 데이터의 양적 팽창은 예견되고,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비즈니스 업무가 늘어나면서 NewSQL DBMS로 모이는 관심과 도입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았다.


마켓 애널리시스(Market Analysis)는 NewSQL 데이터베이스 시장이 복합 성장률 26%을 기록해 2020년까지 1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고, 많은 애널리스트도 이런 성장세를 예상한다. 시장 조사 기관인 IDC는 연간 300억 달러 이상으로 예측하는 전통적인 RDBMS 시장 규모에 비해 규모는 1/30에 불과하지만, 높은 성장률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시장 규모가 작은 데에는 여러 다양한 원인이 존재할 수 있지만, 성장률이 높다는 건 전통적인 DBMS로 인해 고충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기업들이 초당 수십만에서 수백만 건에 이르는 데이터 처리가 왜 필요한 지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고 NewSQL 기반 새 시스템 구축을 실행에 옮기는 움직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NewSQL DBMS에 대한 높은 관심은 가트너가 매년 발표하는 매직 쿼더런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볼트DB, 멤SQL, 누오DB, 클러스트릭 등 NewSQL DBMS 업체들이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 군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판매나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다. 기술이 다양해지고 활용이 넓어진다면 리더(Leaders) 군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그림 2).


그림 2. 운영 DBMS 부문 가트너 매직 쿼더런트 

Credit: Gartner 2015


특히 단말들의 연결성(Connectivity)을 극대화하는 5G의 상용화가 NewSQL DBMS의 도입 확산과 리더 그룹으로의 이동을 이끄는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이가 많다. 가트너는 2017년도 기준 약 84억 대의 IoT 장비가 연결성을 확보했고, 2020년에는 204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많은 단말이 더 많은 정보를 더 많은 소스로부터 더 빠른 속도로 수집하고, 중앙 서버로 보내 분석을 한 후 해당 정보가 있어야 하는 서비스에 신속하게 데이터를 보내야 할 때 성능과 확장성은 필수다. 특히 에러나 지연 속도 개선, 비정상 프로세스 감지 및 해결, 네트워크상 위변조 사전 예측과 사후 모니터링 등과 즉각적인 경고 발생 및 의사 결정이 절대적인 업무라면, NewSQL DBMS가 제공하는 수준의 성능과 확장성이 정합성만큼 중요하다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시장 분위기 조성 완료, PoC 검증과 사용사례 다양화 급선무 

NewSQL DBMS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개발 업체 스스로가 PoC(Proof of Concept)를 통한 철저한 기능 검증과 다양한 사용사례(Use Case) 확보 등을 통해 스스로 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골디락스 개발업체인 선재소프트는 모범 사례다. 선재소프트는 인메모리 DBMS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시장개발 능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인메모리 DB 분야에서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을 활용해 NewSQL 기반 클러스터 DBMS인 골디락스를 선보였다.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강력한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해 '자타공인 고객사 확보와 기술 평가 확보'라는 정공법을 택했다. 크리티컬 업무 시스템용 DBMS로서 자격 검증을 위해 각종 PoC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한국거래소 차세대 매매체결시스템을 시작으로 삼성증권 차세대 주문시스템, 빗썸거래소 차세대 매매체결 시스템 등에 골디락스를 공급하는 실적을 거둘 수 있었고,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차세대cBSS에 19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도 성사시켰다.


국산 DBMS 기업 최초로 OLTP 업무에 적합한 DBMS임을 글로벌하게 보증하는 TPC-C 국제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대상 대상 수상, GS 인증까지 보유 기술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NewSQL DBMS 정체성에 대한 업계의 공감지수를 한단계 끌어올려야 한다. DBMS 업계 리더들도 DBMS 변화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건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가트너 도널드 페인버그 부사장이자 최고 연구원은 "유지비용 절감, 시스템 유연성 및 민첩성 향상, 기술 기반 확대 등의 다양한 이점을 누리려면 기술이 낡은 전관계형 DBMS 대신 최신 DBMS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톤브레이커 교수 역시 "One size does not fit all"이라는 화두와 함께 하나의 시스템에 하나의 DBMS가 모든 요구사항을 만족하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하나의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적합한 다수의 DBMS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디스크 기반 DBMS 시장에 등장한 인메모리 기술이 운영을 위한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와 분석을 위한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로 나뉘어져 있던 영역의 결합을 이끌었다. 

이제 NewSQL DBMS가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근간으로 최근의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 사항과 혁신적인 흐름을 접목시켜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전통적인 RDBMS의 대체재가 아닌 상호 보완재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골디락스가 속한 NewSQL DBMS의 개념과 정의, 특장점, 시장 동향 그리고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들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봤다.


 마지막 회에는 국내와 해외를 겨냥해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선 골디락스의 기능과 특징, 사례를 통해 실제 도입 효과를 살펴보고, 향후 적용 가능한 분야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기로 한다.




BrandPost Sponsored by 선재소프트 자료제공 | 선재소프트


원문보기: 

http://www.itworld.co.kr/news/111071#csidxb416dcb37ad9dfe9f7463f234b72a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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