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매니아 콜드체인시스템 '체크로드(checkLod)'가 신선 물류를 혁신한다.


[소프트웨이브 기획]넷매니아, 콜드체인시스템 '체크로드' 신선 물류 혁신 기여 



콜드체인시스템은 수확 직후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유통 과정을 저온 상태로 처리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선도유지, 출하조절, 안정성 확보가 시스템 목적이다.


콜드체인 시장은 안정적 성장을 거듭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 물류시장으로 부상했다. 콜드체인 물류시장은 각국 중산층 인구와 신선식품 수요가 증가해 연 4~5% 성장한다. 한국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0.48%인 6조~7조원으로 추산된다.


콜드체인시스템은 냉장과 냉동이 요구되는 식품과 농수축산물, 바이오약품 산업에서 주목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약품 업계는 콜드체인을 물류 핵심으로 여긴다.




<콜드체인시스템 개념도>




미국과 유럽 등은 물류 콜드체인 중요성을 인지해 스마트물류와 온라인투오프라인(O2O) 등 유통에 적용해 변화를 이끈다. 우리나라는 콜드체인 개념이 미흡하다.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스마트물류는 걸음마 단계다. 콜드체인 미흡으로 연간 식품 30%, 7000억원 규모가 상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한다. 


체크로드는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백신,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 의료품 물류 온도는 까다롭다. 적정 온도가 유지되지 않으면 환자 생명을 위협한다. 운송도중 임계치를 벗어나 이상이 발생하기 전 이상 징후를 포착한다. 이상 발생 전 현장에서 조치를 취한다.


 <콜드체인 모니터링과 조절 구성도>



운송과정에서 온도를 실시간으로 관리, 적정온도를 유지한다. 출고 전 창고 안에서부터 수령하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순간까지 운송품 온도를 측정, 관리한다. 운송회사, 운전자, 위탁회사와 수령조직 모두 동시 모니터링 한다. 운송 도중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한다. 물품 포장 외부온도와 포장 내부 온도를 동시 측정 관리한다. 수령하는 현장에서 운송 중 온도변화를 조회한다. 


이춘화 넷매니아 대표는 “체크로드가 대형 물류회사의 중국·인도·베트남 등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매니아는 1998년 설립된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기업이다. 전자세금계산서 대행 서비스 '센드빌'을 운영한다. 



 [전자신문 CIOBIZ]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http://www.etnews.com/20170828000168

슈나이더 일렉트릭, 산업IoT 지원 통합한 에코스트럭처SW 출시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대표 김경록)이 실질적인 수익성을 갖춘 자산과 운영 신뢰성 제공에 초점을 맞춘 새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22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에코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아키텍처와 플랫폼 등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술이 통합되어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효율성뿐만 아니라 자산 및 운영의 신뢰성과 수익성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코스트럭처 컨디션 어드바이저(Condition Advisor)가 탑재된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메인터넌스 어드바이저(Maintenance Advisor) 소프트웨어는 운영과 유지보수 간 격차를 줄임으로써 에코스트럭처 폭스보로(Foxboro) DCS 및 하이브리드 DCS, 지능형 필드 장치, 인버터, 기타 다양한 자동화 자산을 비롯한 공장 전체 자산에 대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는 유지보수와 의사 결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비정상적인 운영에 대한 데이터를 조기에 제공해 산업 인력이 유지보수 및 운영에 있어서, 더 스마트하고 구체적이며 사전 예방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고 운영 신뢰성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게 한다. 모바일 기능을 갖춘 장치를 통해 공장 내 어디에서나 새로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LNS 리서치의 사장 겸 수석 분석가인 맷 리틀필드(Matt Littlefield) 는 "비즈니스 성장 속도가 증가하고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제조업체는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2017년 말쯤에는 60%의 기업이 IIoT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디지털 혁신은 업계 전반을 휩쓸고 있다. 각 기업의 경영진은 실질적인 ROI 향상을 위해서 지능화된 도구, 진보된 분석, 더 나은 의사 결정을 지원할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플랫폼과 도구 등 새롭게 부상하는 IIoT 기술은 엔드유저가 생산 공정 전반에서 원하는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 한다. 유지보수 어드바이저, 컨디션 어드바이저와 그외 슈나이더 일렉트릭 제품은 차세대 기술을 대표한다. 직원들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재무 제약에 따라 운영 성과를 관리하고 최적화함으로써 노후되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자산 기반에서도 더 높은 수익을 안전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http://www.hellot.net/new_hellot/magazine/magazine_read.html?code=201&sub=004&idx=36991&list=thum


무인차·드론·IoT기술변화, 물류시장 급변 

 

 

무인배송 조만간 대중화, 현장 곳곳에서 검증 끝내 

 



 

  

지난해 3월 현대차가 첫번째 자율주행자동차 도로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후 1년도 안 돼 네이버랩스가 13번째 허가를 취득, 조만간 무인 자동차운행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지금의 기술 발전 속도라면 조만간 국내 육상운송시장을 좌지우지하는 화물연대는 사라지고,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트럭이 육상운송서비스를 맡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택배도 드론을 통한 배송은 이제 뉴스 꺼리에도 못 낄 만큼 물류기술의 발전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산업시장의 물류시스템을 당장이라도 바꿀 태세다.


이 같은 기술 발전이 전 세계적으로 무인항공기(UAV), 드론, 자동운전기술 같은 차세대 기술들로 전환되면서, 당장 물류분야의 변혁은 급격히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다 다양한 로봇이나 자동운전 같은 첨단 기술은 이제 물류현장에서 현업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진행, 일손이 부족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다. 2017년 물류현장에서는 어떤 기술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또 이렇게 빠른 기술진화가 물류현장의 실용화를 통해 시장을 어떻게 바꿀지 알아봤다.



     

  

국내외 물류시장 무인트럭과 드론 배송 현실화


남북 분단 상황에서 국내시장에서의 드론 활용 택배서비스는 당장 어려운 상황이지만, 드론 활용의 경우, UAV로 불리는 무인비행기를 물류에 활용하는 움직임이 현실화되고 있다. 또 드론을 원격 자동 조정해 하늘에서 직접 화물을 운반하는 택배서비스가 실증실험을 거쳐 실용화 단계다.


예를 들면 드론의 상업이용을 위한 규정 마련에서 앞서갔던 호주의 경우 2013년 교과서 판매 및 대여 사업을 전개해 온 주칼(Zookal)社가 드론을 이용한 택배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미국에서도 2015년 7월 버지니아주에서 연방항공청(FAA)의 항공 허가를 받아 미국 최초의 상용 드론을 통한 의약품 배송 실증실험이 시연되기도 했다.


이제 드론을 이용한 배송은 제도적 측면에서도 정비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은 민간 드론 이용과 관련 규정을 본격적으로 정비, 2015년 12월에 중량 약 250g이상 약 25㎏이하 오락용 드론에 대한 등록 제도도 시작했다. 여기다 지난해에는 250g 이하 소형 드론의 상용 운용규제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드론 택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


한편 트럭이나 버스에 대한 자동운전 기술 도입 및 물류에 대한 응용 역시 한창이다. 독일 다임러(Daimler)사는 2015년 5월 운전자 없이 자동운전이 가능한 트레일러 트럭 ‘프라이트 라이너 인스피레이션(Freightliner Inspiration)’을 공개했다. 다임러는 트럭의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운전 기술 ‘Highway Pilot’을 개발 중이며, 2025년 실용화를 목표로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상황 관리도 가능해 이미 미국의 네바다주에서 주행허가를 얻어 실험주행 중이다.


이와 함께 다임러는 볼보(VOLVO) 등 6개 대기업과 함께 자동운전 트럭인 ‘스마트 트럭’의 실증실험을 실시하는 등 무인트럭시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은 실험을 통해 복수의 차량을 무선으로 접속하고, 선두 차량이 결정한 경로나 속도에 맞춰 차량을 대열 주행하게 하는 등 독일 남부와 스웨덴 등의 공장을 출발한 수 십대의 트럭이 국경을 넘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주행하는 실적을 통해 실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따라서 조만간 무인 트럭운송시장은 육상물류시장을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시킬 전망이다.


한편 새로운 물류기술의 개발 경쟁은 온라인 배차 서비스를 개발하는 우버(Uber)의 경우 자동운전이 가능한 트럭을 개발하는 오토(Otto)社를 인수, 자동운전 시스템이 개발되면 육상물류의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도 2015년 12월 국토교통성이 항공법 개정안을 시행, 드론 배송 실용화에는 산적한 문제가 많지만, 자동운전 기술개발 회사, 자동차 회사, 물류회사가 개발 작업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물류 구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일본은 육상운송 트럭의 무인 대열주행과 관련, 도요타통상 등 4개 상용차 회사가 3대 이상을 연결한 후속 무인대열 주행의 실증실험을 2018년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가뜩이나 부족한 물류업계의 운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물류 프로세스 본격 변화


인공지능에 기반 한 모바일 컴퓨팅,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 사물인터넷(loT) 등 다양한 범주의 디지털 혁명이 상대적으로 비 IT 분야였던 물류 프로세스 패러다임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예를 들면 물류 담당자에게 운송 지점 및 상황을 보고하는 스마트 파렛트, 차량 유지· 보수 사항을 미리 알려 주는 스마트 트럭, 차량 진입을 인식한 뒤 운전자에게 주변 환경 데이터를 전송해 주는 스마트 가로등 등 향후 물류 분야의 loT 기술 적용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SCM관리에서 ‘화물 추적’은 가장 혁명적인 트렌드 중 하나다. 내 화물이 어디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으며, 언제쯤 내게 배송될지에 대한 정보는 물류기업의 경쟁력 중 가장 우선으로 꼽히는 정보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물류기업 DHL과 시스코(Cisco)는 지난 2015년 공동 연구 결과 자산추적 솔루션 같은 loT기술이 서플라이체인 및 물류에 약 1조90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 온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GT Nexus와 캡제미니(Capgemini)는 소매업 및 제조업계의 70%가 각 업체의 서플라이체인 및 물류부문의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화물추적의 경우 loT 기술과 융합한 제품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입출고, 작업자의 위치 및 이동경로 추적, 제품 상태 파악 등 물류 전반에 걸친 점검을 가능하게 한다.  또 능동형 혹은 수동형 RFID 태그 또한 물류업체의 운영 방식을 전환시키는 기술로, 태그가 부착된 제품들에 대해 좀 더 필수적이고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차량 운행관리 역시 GPS 및 추적 기술을 통해 차량 위치와 운행 등에 관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Bi Intelligence는 오는 2020년 북미 상업용 차량 1억 8,000만 대(전체 시장의 90%)에 적용할 예정이다.

 



손정우 기자 | 2315news@klnews.co.kr     2017년 03월 02일 (목) 10:11:21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024


4차 산업기술 접한 ‘물류’ 환골탈태



- “후방지원 산업서 미래 수요예측 길잡이로”

- IoT·AI 등장…블록체인으로 연계 관리 ‘획기적’

- 물류·유통·마케팅 아우르는 서비스 상품으로 출시





지금의 물류산업은 보다 정확한 미래 예측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됐고, 활용가치가 커지면서 제조·유통 등 산업 전반에서의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수집된 물류처리 데이터를 통해 수요예측과 판매전략, 실시간 관리대응이 가능케 됐고, 나아가 사후관리 부문에서의 새로운 상품과 고객맞춤형 서비스인 온디맨드로 시판되고 있다.


인공지능 등 파트별 기술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무인자동화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면서 물류 관련 기술상품은 사회적으로 연쇄적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IoT·AI 물류의 만남


직접 확인하고 통제해야 하는 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냉동 컨테이너가 등장하면서 이 시설물의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연계·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다.


일정 시간 단위로 사람이 직접 화물의 온도를 확인하고 화주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했던 종전의 업무가 IoT 기술로 대체됐다.


해당 컨테이너가 등장하면서 인터넷으로 항시 온도 확인·조절이 가능케 됐고, 보관화물의 안정성 보장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블록체인과의 연계 가능성과 효용성을 검증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높은 수준의 암호화로 수출·입 관련 서류 위·변조가 차단됨에 따라 컨테이너 화물의 보안수위는 강화됐고, 선하증권 등 물류 관련 업무문서와 화물 위치정보 등을 관계자 모두가 실시간 공유할 수 있게 돼 업무 정확성과 처리 속도가 빨라지게 됐다는 평가다.


IoT와 블록체인 기술은 절차 간소화에 따른 편리함과 실시간 정보공유 암호화에 의한 보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택배의 경우도 진화 중이다.


거래내역을 시스템 상에서 기록·분석해 이용자는 물론 서비스 제공자인 배송업체 모두에게 이용 편의성과 사후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아마존의 원클릭 배송주문 ‘아마존대시 버튼’과 같은 IoT 시스템인데, 버튼만 누르면 미리 저장된 주소로 배송기사가 방문 접수하는 방식이다.


이는 수집된 배송기사의 위치정보를 인공지능 AI가 분석, 최적의 배송 경로를 추출하는 솔루션의 연장선상에서 개발된 것으로, 소속 배송기사의 인적관리와 화주 요구에 의한 온디맨드를 실현하는데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가정 사무실내 IoT 기기를 제어하는 홈 IoT의 플랫폼에 적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인근 상점의 상품배송과 무인택배함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가용범위가 확대됐다.


다음달 출시를 앞둔 홈 IoT 무인택배함 결합상품을 보면, 실사용자의 접근 편의성을 감안해 모바일 앱으로 통제 가능토록 개발되며, 그간 무인택배 시스템이 제공해온 기능 이외에 택배운송정보와 푸시 알림·대금결제 등과 같은 추가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플랫폼에는 주문신청 및 결제기능이 탑재되는데, 서비스가 개통되면 세탁소·마트 등 인근 배달은 물론이며 무인택배함 이용·운영자의 편의와 시설물 설치 후 소홀하기 쉬운 관리 보안상의 단점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T기술, 물류 개념 시장 변화


설비 이상 감지와 결함분석, 판매수요 예측분석 등에 효과가 입증되면서 IoT 적용 분야는 확대되고 있고, 물류·유통·제조·마케팅·보안·금융을 아우르는 서비스 상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물류의 경우, IT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으로 거듭나면서 단순한 운송을 의미했던 종전과는 다르게 정의되고 있는데, 이는 화물운송 뿐만 아니라 CS 담당자와 물량재고, 수명주기, 소비패턴 정보의 정확성과 능동적 대응에 의한 수요예측 정보를 화주사에게 안내함으로써 전략적 파트너십과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의 수요를 감안한 반품 관리를 비롯해 온디맨드 배달의 중요성과 주문자의 미션 수행에 따른 무인 자동화를 주제로 다양한 개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자율주행 트럭과 무인 창고, 자동화 분류·포장기기 등과 같은 기기들이 개발·배치되고 있고, 불특정다수의 니즈에 항시 대응하는 수단으로써 활용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내려진 조치다.


실시간 화물추적에 사용되고 있는 RFID와 GPS를 뛰어 넘어 최근에는 가상현실이 적용된 안경과 음성인식 기반의 스마트 픽킹 솔루션이 물류창고에 적용되는가 하면, 문전배송에 있어 음성인식 장치를 통해 운송장 정보를 확인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형태의 기술에 기초하는 단말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면 서비스 공급자는 보다 더 자세하고 정확한 수요예측 모델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물류사에 위탁한 제조·유통업체들은 수요변동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면서 향후 전략안 수립에 있어서도 용이하다는 이점을 확보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택배분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나아가 시설 무인화와 물류로봇 배치가 주요과제로 언급되고 있다.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1위인 CJ대한통운은 전국 택배서브터미널의 분류 자동화에 1227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컨베이어 택배 박스를 지정된 구역으로 밀어 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인 ‘휠소터(Wheel Sorter)’를 내년 4월까지 전국 모든 서브터미널(200여곳)에 순차적으로 설치·가동한다.


     

  


회사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메가허브터미널 1곳과 4개의 허브터미널에는 이미 휠소터를 통해 가동 중인데, 이를 통해 문전배송을 위한 분류작업 시간이 1시간 가량 줄게 되며 배송 출발은 2시간 이상 빨라지게 된다.


배송에 있어서도 AI와 IoT 기술이 응용되고 있는데, 그간 속도에 중점을 둔 ‘당일배송’은 주문자의 기록 정보를 수립·분석하고, 결과를 수행원에게 실시간 안내하면서 ‘맞춤형 배송’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무인자동화 일환으로 물류로봇을 도입하는 방안도 병행되고 있다.


인력부족·임금상승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물류로봇은 물류산업 현장을 비롯해 산업재해로부터 노출빈도가 높은 장소에 배치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정시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기술 상품들이 새로운 개념의 도심물류시스템을 가능케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판단, 연내 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10기가 인터넷서비스 상용화를, 이듬해에는 5G를 조기 상용화한다는 내용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교통신문 : 이재인 기자  |  koderi@gyotongn.com


http://www.gyotongn.com/news/articleView.html?idxno=178381

코맥스, 홈 IoT 접목한 무인택배서비스 내달 출시


 



윤준영 파슬리 대표(사진 왼쪽부터), 변우석 코맥스 부사장, 이재용 헤드 대표가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맥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 사물인터넷(IoT) 전문업체 코맥스(036690)(6,450원 50 -0.77%)가 기존 택배 시스템에 고객 편의와 부가 기능을 확대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맥스는 무인택배함 전문제조업체 헤드, 소프트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파슬리와 이같은 무인택배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맥스는 다양한 홈 IoT 기기와 택배 서비스 연동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기존 무인택배함과 달리 인터넷 가입, 통신·전기공사가 필요없는 IoT 시스템이 특징이다. 공사시 제약이 적어 시공이 간편하고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해 도입 부담을 줄였다. 또한 무인택배함 설치 이후 소홀하기 쉬운 관리와 운영상의 단점도 보완했다.


실사용자를 위해서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고가 무인택배 시스템이 제공해 온 기능들은 기본으로 이용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택배운송 정보 확인, 택배도착 푸시 알림, 스마트폰 결제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코맥스 택배 앱은 세탁소나 구두 수선집, 열쇠업체, 마트 등 기타 배달이 필요한 서비스와 연계해 주변 지역에서 제공하는 생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연계(O2O)서비스를 통해 중고물품 공유 및 거래, 가전수리, 홈클리닝, 세탁공유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단계별로 오픈할 계획이다.


변우석 코맥스 부사장은 “스마트홈 분야의 명문장수기업 코맥스가 무인택배 솔루션과 모바일 앱 서비스 분야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헤드, 파슬리와의 협업을 통해 이제는 집 안을 넘어 집 밖 생활권의 패턴까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17.09.13 11:02 | 김정유 기자  thec98@edaily.co.kr

인공지능(AI)발 물류혁명 '현재진행형'

AI 도입, 전담 조직 꾸려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 다시 뜨거운 화두다. AI가 처음으로 등장한 1956년 이후 몇 차례 ‘AI’ 열풍이 일었으나, 대부분 얼마 못가 거품 꺼지듯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데이터에서 중요한 정보를 찾아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 신경망인 ‘딥러닝(Deep Learning)’의 등장과 함께 인공지능의 수준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2010년 전후로 글로벌 IT기업들은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하며, 딥러닝 전문가를 영입하기 시작했다. 이 무렵 IBM이 개발한 AI ‘왓슨’은 인간과 퀴즈쇼를 벌여 승리한다. 구글은 2013년부터 2014년에 걸쳐 다수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단기간에 AI 기술력을 끌어올렸다. 잘 알려진 것처럼 구글의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알파고’는 세계 최정상의 바둑기사를 모두 무찌르며 인류에 충격을 안겼다.


최근에는 국내 주요 IT 기업들도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시장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삼성SDS는 지난 6월 AI 기반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Brightcis)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 대화형 AI 플랫폼 ‘브리티(Brity TM)’를 공개했다. SK(주)C&C도 지난달 IBM의 왓슨 한국어 API 8종을 출시했고, LG CNS는 지난 8월 말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DAP(Date Analytics&Platform)를 선보였다.


기업용 AI 관건은 ‘데이터’ 활용


삼성SDS가 선보인 ‘브라이틱스’와 ‘브리티’는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공략했다는 점에서 향후 물류산업과 연동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회사 관계자는 삼성SDS가 참여하고 있는 해운물류 블록체인과 자사 AI가 연동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에는 해양수산부, 관세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부산항만공사, 현대상선, 남성해운, 삼성SDS 등 약 2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상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의 신뢰를 통해 거래를 검증하고 암호화해 분산된 원장에 보관하는 기술로 서류화된 문서 없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블록체인에서 정보가 원활하게 공유될 경우,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A지점에서 B지점으로 가는 최적의 운송경로를 산출하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기술은 이미 AI와 연동돼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AI와 자사의 물류 플랫폼 ‘첼로(Cello)’를 연동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블록체인을 통해 확보된 방대한 정보는 AI 기반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이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얼마 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포트가 클로우즈 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블록체인 참여기업들 간에 원활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면, AI를 이용해 항구에 입항하기 전 새로운 대안으로 최적 운송경로를 찾을 수 있고, 내륙운송을 연계할 수 있다”며 “앞으로 블록체인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AI 접목 분야 ‘광범위’


IBM의 AI ‘왓슨’ 역시 B2B 시장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물류산업에 접목될 가능성도 당연히 높다. 중요한건 AI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IBM 관계자는 AI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AI 전담조직이 꾸려져야 ‘내재화’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초기에 작은 범위에서 AI의 효과를 확인한 뒤, 차츰차츰 적용범위를 확대하며, 풍부한 정형·비정형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IBM 측은 일찍이 해외기업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실패와 성공사례를 봐왔기 때문에, 국내기업들이 단계적으로 AI를 도입할 것을 권했다. IBM 관계자는 “(AI를 도입하려면) 자사 업무의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AI가 어느 영역에서 어떤 단계로 적용되면 좋을지, 이를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시각에서 생각할 수 있는 전담조직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IBM에 따르면 물류산업에 왓슨이 접목될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지금까지 인력에 의존하던 물류센터 내 검품업무를 AI에 맡기는 것. 왓슨은 인간보다 학습효과가 뛰어난 강점이 있으며, ‘비쥬얼 레코그니션(이미지 인식)’기능도 갖추고 있다. 가령 물류센터로 입고되는 상품의 고유한 특성과 그에 대한 정보를 AI에 입력하면, 사람을 대신해 검품을 진행하는 식이다.




두 번째는 비정형데이터의 정형화다. 예를 들어 입찰 과정에서 개개인이 축적한 지식을 공유하는 게 어렵고, 입찰서나 계약방식을 직원들과 효율적으로 공유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AI가 이러한 비정형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이를 정형화된 데이터로 자산화 할 수 있다. 당연히 영업팀은 제안서를 작성하거나 수주에 참여할 때, 굉장히 큰 경쟁력을 갖게 된다는 게 IBM 측 설명이다.


마지막은 택배기사의 비서역할이다. 택배기사에게 최적의 배송경로를 안내하고, 단순 서류나 고객응대 전화업무를 AI가 대체할 수 있다는 것. 양손이 바쁜 택배기사를 대신해 고객에게 문자를 보내고, 배송완료 시간을 예측할 수 있으며, 당일배송 가능 여부 및 주요 이슈에 대해 브리핑도 가능하다. 만약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되면, 택배기사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AI가 접목될 수 있는 물류분야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문제는 AI 전문가는 물류를 모르고, 물류 전문가는 AI를 모른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IBM 관계자는 AI를 도입하기 전, 로드맵을 그리고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POC)을 통해서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작은 부분에서 차근차근 단계별로 AI를 도입해 나가며,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고, 반드시 AI 전담조직을 꾸려야 도입에 따른 성공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원문 : http://www.ksg.co.kr/news/main_newsView.jsp?bbsID=news&bbsCategory=KSG&categoryCode=all&backUrl=main_news&pNum=114850

아마존, 알렉사 탑재 스마트 글라스 개발 중





아마존이 알렉사를 활용하는 웨어러블, 스마트홈 분야의 하드웨어로 눈길을 돌리고 본격 개발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1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최초의 웨어러블 기기로 가상 음성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 중에 있다고 한다. 일반 안경처럼 보이도록 설계되어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고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골전도 오디오 방식으로 이어폰 없이 알렉사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아마존은 2014년 구글 글라스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바박 파피츠(Babak Parviz)를 영입했는데 이때 이미 스마트 글래스를 만들려 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스마트 글라스는 분명히 매력적인 웨어러블 기기이지만 상당히 어려운 분야다. 구글 글라스는 고가의 개발자 버전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일상적으로 착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디자인, 카메라로 인한 개인 정보 침해 문제, 배터리 수명 등등 여러 가지 문제로 소비자 버전을 출시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최근에서야 약간의 수정을 거쳐 의료,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출시했다.



아마존이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하드웨어는 스마트 보안 카메라다. 아마존 에코 스피커가 성공을 거두며 수천만 대가 판매됐고 다양한 시리즈로 출시됐다. 알렉사를 탑재하는 타 업체의 스마트 기기가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알렉사, 에코 스피커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홈 기기로 영역을 넓혀갈 태세다. 스마트 보안 카메라는 올해 상반기 선보인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에코 쇼 스피커와 호환되며 영상을 볼 수 있고 다른 에코 스피커,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 등과도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 두 가지 하드웨어는 아마존 내부의 비밀 하드웨어 개발팀 랩126(Lab126)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 안으로 출시될 수도 있다고 한다.



참고링크



Amazon’s wearables plan puts Alexa on the move

www.ft.com


Posted 2017. 9. 20 오후 2:41:57

황승환


원문 : http://thegear.co.kr/15146


프라브하발카르 오라클 부사장, "센서·SW 데이터 결합해 새 시각 가질 수 있어"

머신러닝 활용 오라클 IoT 솔루션

"데이터 융합으로 산업현장 혁신" 





인터뷰 프라브하발카르 오라클 부사장


"오라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활용하면 과거 시스템에 입력된 주문이력 등 데이터와, 생산라인에 설치된 센서에서 얻은 정보를 통합해 머신러닝 알고리듬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업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비만유 프라브하발카르(사진) 오라클 IoT서비스플랫폼개발부문 부사장은 20일 서울 삼성동 한국오라클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오라클의 인도 연구개발(R&D)센터에서 근무하는 프라브하발카르 부사장은 지난 2월 출시한 IoT 솔루션 △자산 모니터링 △생산 모니터링 △차량 모니터링 △커넥트워커 등 4개 IoT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 SW 전문가다.


이 회사의 IoT 솔루션은 센서에서 감지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수년간 기업 내 자산에 저장된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 기업용 SW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작업과정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프라브하발카르 부사장은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ERP, SCM 등 데이터와 융합해 유의미한 산업현장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했다"며 "기존 업무 형태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효율성을 높이고 자동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의 IoT 솔루션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적용해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거나 기계 오작동 시기 등을 예측하는 등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불확실한 리스크를 실시간 관리한다. 기업의 자산은 물론 생산라인, 물류, 근로환경 등을 모니터링하는 데도 쓰인다. 


그는 "미쓰비시전기의 경우 IoT 솔루션을 도입해 공장 데이터와 IT시스템을 통합, 생산라인에서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소프트뱅크는 오토바이 렌털사업에 적용해 차량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와 지리정보시스템을 분석해 차량 배치, 수거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허우영 기자 yenny@dt.co.kr | 입력: 2017-09-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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