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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다이소’ 물건 싼 이유?… LG CNS 스마트 물류 인프라 덕

by Jinny815 2015. 7. 6.

‘다이소’ 물건 싼 이유?… LG CNS 스마트 물류 인프라 덕 !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 구축 공간활용 극대화로 비용절감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생활용품점 다이소의 저가 정책 유지 비결은 LG CNS의 ‘스마트 물류 인프라’였다. 다이소는 LG CNS의 스마트 물류 인프라 도입 후 생산성은 3배 증가, 운영비는 절반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얻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비용 절감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스마트한 물류 인프라가 절실했다. 이에 다이소는 지난 2010년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컨설팅 프로젝트를 발주했다. LG CNS는 대한통운과 우정사업본부 등에 적용한 물류 인프라 경험을 바탕으로 공개 입찰에 참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G CNS는 다이소에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컨설팅부터 단계적으로 수행했다. 먼저 다이소의 상품과 물동량을 분석해 물류 시스템의 전체 윤곽을 그리는 기본 설계에 이어 허브센터 구축을 위한 상세 설계 및 물류설비 선정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다이소는 대량 구매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했고 이는 많은 양의 재고 보유로 이어진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보관 방법의 효율화가 필요했다.


이에 LG CNS는 2∼3층 높이로 운영되는 일반 물류센터와 달리 다이소 허브센터를 7층 높이로 설계해 제한된 부지 대비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LG CNS 관계자는 “2013년 1월 다이소 허브센터는 2만 개 품목 170만 박스를 보관하고 매일 10만 박스를 800여 개 이상 점포에 출하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면서 “이로써 다이소는 2015년 매출 목표(1조3000억 원 이상)를 달성할 수 있는 물류역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