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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삶의 지혜

[6.20 세계 난민의 날] 난민들의 좋은 이웃

by Jinny815 2015. 6. 16.



↑ 터키에 위치한 시리아 난민 캠프의 전경 

 
난민이란?

인종, 종교, 국적, 특정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공포로 인하여 자신의 국적국 밖에 있는 자로서,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또는 그러한 공포로 인하여 국적국의 보호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는 자.
(1951년, 난민협약)
 


난민들의 좋은 이웃
 
굿네이버스는 내전 등의 위험을 피해 인접국으로 피신한 난민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난민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UN 기구와 협력해 기본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량 및 위생용품 등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있는데요. 특히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심리적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캠프 내에 아동친화공간을 구축하고 PTSD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심리사회적 지원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아동친화공간(놀이터)을 이용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캠프의 아동들





안전한 집을 선물합니다
 
스와힐리어로 ‘존재하지 않는’의 뜻을 지닌 케냐의 ‘카쿠마’ 난민 캠프. 이 오래된 캠프에는 21개국에서 찾아온 18만 명 가량의 난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열악한 주거 환경. 난민들은 나뭇가지와 방수천을 대충 엮어 지붕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홍수로 지붕이 떠내려가 비가 오거나 모래 바람이 부는 날에는 담요를 지붕 대신 뒤집어 쓰고 지내는 가정도 있었습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 2차에 걸쳐 약 400가구에 양철 지붕과 문, 창문을 갖춘 주거시설을 지원했습니다. 도움이 가장 시급한 부분인 주거 지원뿐만 아니라 학교를 건축하는 등 난민캠프 내 아동보호와 교육지원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난민과 주민을 잇는 시장
 
1993년 브룬디 쿠데타와 1996년 콩고민주공화국 내전 등으로 인해 난민 유입이 시작된 탄자니아 ‘냐루구수’ 난민캠프. 이곳에서 굿네이버스는 장기정착 중인 난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장’을 건축하는 동시에 소득증대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는 난민들이 장기적으로 구호 의존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기도 한데요.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시장은 난민과 인근 지역주민(Host Community)을 연결시키는 동시에, 지역주민의 생계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난민캠프와 지역사회 간의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장 건축과 운영뿐 아니라 직업훈련교육을 진행하고 소득증대조합과 운영위원회를 조직하여 난민들의 진정한 자립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 탄자니아 냐루구수 난민 캠프의 전경



난민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
 
전세계 난민들의 아픔을 감싸 안는 따뜻한 마음은 계속 이어집니다. 난민지원과 관련해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여러 국제 기구들과 협력해 현지의 욕구를 반영한 사업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파트너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난민캠프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굿네이버스의 활동에 좋은 이웃의 관심이 더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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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메일링 상세보기 ==> 
http://www.goodneighbors.kr/goodneighbors/focus/groundstoryView.gn?src=email&kw=000404&ACENO=0&top=2&left=7&seq=4734480&cur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