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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컨설팅

마용득 롯데정보·현대정보 신임대표 "내실강화·신사업강화 경영전략 핵심"

by Jinny815 2014. 2. 28.




롯데정보통신은 신임 대표이사로 마용득 전무이사를 선임했다고 2014년 1월 28일 밝혔다. 

 

마용득 신임 대표이사는 1986년 롯데전자로 입사, 인사·총무 팀장, 북부·동부 지점장을 거쳐 1998년 롯데정보통신에 합류했다. 마 신임 대표는 롯데정보통신에서 시스템사업부장, BSP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 상무이사, SM본부장 전무이사 등을 지냈다. 

 

마 대표는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AMP)을 이수했다.


“책임경영·내실강화·신사업강화·고객중심이 향후 경영전략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새로 선임된 마용득 롯데정보통신·현대정보기술 신임대표의 말이다. 마 대표는 1986년 롯데그룹에 첫 발을 내딛은 후 29년을 롯데전자와 롯데정보통신에서 근무한 롯데그룹 IT통이다. 지난 1997년 롯데정보통신설립태스크포스(TF)지원팀장을 역임하면서 기업 탄생을 지켜본 당사자다.


이후 1998년부터 경영지원부문장, 시스템사업부장, SM본부장을 역임하면서 롯데정보통신의 핵심 영역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05년부터 2008년까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치면서 경영 학습을 완료했다. 이러한 배경이 책임경영과 내실강화를 핵심 경영전략으로 내세운 배경으로 제시된다.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마 대표는 “새로운 동력확보 없이 발전된 미래를 약속할 수 없다”며 “신사업 발굴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은 그룹 계열사와 연계된 신사업 발굴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 대표가 직전까지 SM본부를 이끌면서는 그룹의 정보화를 총괄해 시너지 제고방안 마련이 누구보다 수월하다.


글로벌 성장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이 한계에 이르러 해외시장 진출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롯데정보통신의 그룹 계열사 해외진출 지원과 현대정보기술의 해외 금융IT와 전자정부 사업 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여겨진다. 마 대표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그만큼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지만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고객 중심적 사고도 강화한다. 마 대표는 “고객 중심적 사고는 그룹 핵심 가치 중 하나일 정도로 롯데그룹을 지탱하는 핵심 정신”이라며 “변화하는 IT트렌드와 고객의 숨겨진 요구를 미리 파악해 고객 지향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 대표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를 진행해 최종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혜권기자 | hk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