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50만원대 출현"…3D 프린터 대중화 일로
메이커봇, 보급형 버전 및 개인·산업용 신모델 발표
메이커봇이 내놓은 보급형 리플리케이터 `미니(MINI)`
IT 축제 현장에 더 쓰기 편리해지고 가격까지 확 낮춘 3D 프린터가 출현해 3D 프린팅 기술의 대중화 발걸음을 재촉했다.
<메이커봇이 내놓은 보급형 리플리케이터 `미니(MINI)`>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에서 메이커봇·XYZ프린팅 등 3D 프린터 업체가 초보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신제품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메이커봇은 가정용 보급형 버전을 포함한 개인·산업용 세 종류 신모델을 발표했다. 보급형 `리플리케이터 미니(Mini)`를 포함해 전문가용 `프로슈머 리플리케이터`, 산업용 `리플리케이터 Z18`가 선보여졌다.
리플리케이터 미니는 `원 터치 프린팅` 기법을 적용하고 사용을 쉽게 한 입문자용 모델이다. 기본 기능은 갖추면서 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을 집약했다. 미니는 봄에 선보여지며 와이파이(Wifi) 성능도 갖췄다. 제품 가격은 1375달러(약 146만원)다. 메이커봇은 “PC나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버튼 한번만 누르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고 설명했다. 기숙사·교실·스타트업 사무실 등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란 점을 강조했다.
XYZ프린팅은 499달러(약 53만1200원)짜리 신제품 `다 빈치(da Vinci)`를 내놔 화제 몰이를 했다. 3월부터 판매될 이 제품은 별도의 조립이나 설치 작업이 필요 없으며 코드만 꼽으면 사용할 수 있다. 12색 구현이 가능하며 가로·세로·높이 각 7.8인치 크기다. 3D 설계를 위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도 제공한다.
사이먼 션 XYZ프린팅 회장은 “소비자나 창업가에게 다빈치가 간편하게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다빈치는 3D 프린팅 기술이 개인 소비자와 중소기업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만족감을 주면서 주류 시장으로 이동하게 할 것”이라 기대했다. XYZ프린팅은 대만 대기업 뉴킹포그룹의 자회사다.
유효정기자 |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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