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시안반도체 공장의 정보시스템에 국산인 쉬프트정보통신의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기반 사용자환경(UI) 솔루션이 적용된다. 시안반도체 공장은 향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의 중국진출 교도부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향후 확장에 따라 UI솔루션 공급도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쉬프트정보통신은 최근 삼성전자 시안반도체 생산관리시스템(MES) 인프라 구축에 RIA 기반 U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삼성SDS와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가우스와 이노싱크로 1억원 규모이다. 삼성그룹의 계열사 글로벌 MES 확대 프로젝트에 따라 추가 공급 가능성도 높다.
쉬프트정보통신의 RIA 기반 UI솔루션을 적용해 시스템을 개발하면 복잡한 웹 처리건수를 줄여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해진다. UI단계에서 분리된 소스코드로부터 데이터를 병행처리할 수 있어 작업시간을 감소시킨다. 웹페이지 상에서 입력과 동시에 오류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 방식보다 프로세스를 단축시킨다. 유지보수 편리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쉬프트정보통신은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공장에도 1억4000만원 규모의 UI솔루션을 공급했다. 중국 톈진 LED 공장에도 비슷한 규모로 동일 제품을 공급했다. 쉬프트정보통신은 향후 삼성전자 등 그룹 계열사 중심으로 RIA 기반 UI솔루션을 적극 제안, 공급사례를 넓힐 계획이다.
삼성그룹 외 다른 기업의 글로벌 사업 지원에도 해당 제품을 적극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물류 산업이다. 글로비스가 추진한 미국·유럽·중국 등에 산재된 물류시스템 통합 작업에 가우스 등을 공급했다. 범한판토스의 글로벌 물류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적용했다. 쉬프트정보통신 관계자는 “최근 물류기업들이 해외사업 확장에 따른 IT지원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마트·세븐일레븐에 공급했다.
금융권 공급도 활발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부산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다. 부산은행은 정보계시스템 구축 시 RIA 기반 UI솔루션으로 쉬프트정보통신의 `제나`를 선정, 적용했다. 김영규 부산은행 부장은 “도입 당시 다수의 솔루션을 놓고 여러 가지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쉬프트정보통신의 제나가 가장 우수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금융결제원·대법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국방, 지방자치단체 등에도 다수 공급됐다. 최영식 쉬프트정보통신 대표는 “지난해 13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300억원의 실적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쉬프트정보통신의 주요 공급 사례
자료:각사·기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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