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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

MS “윈도 애저 장착…아마존 나와!” 클라우드 경쟁 가열

by Jinny815 2013. 7. 24.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애저를 앞세워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AWS와 맞설수있는기술과서비스가완성됐다는 것이 MS측의 평가다.

 

지난주 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개발자컨퍼런스 ‘빌드 2013’의주인공은 윈도8.1 프리뷰 발표였지만, 이번 행사에선 윈도애저와 관련된 눈에 띄는소식도 몇가지 발표됐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오토스케일링’ 기술이윈도애저에도 적용됐다는 것이다.

 

오토스케일링은 부하에 따라 서버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IT관리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트래픽에 따라 클라우드서버 임대용량이자동조절된다. 트래픽이 늘어 나면 서버도 늘어나고 트래픽이 줄면 서버용량도 주는 것이다. 

 

오토스케일링 기능이 도입되면, 불필요한 서버임대를 하지 않고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 등이 서비스를 처음출시할 경우, 적은 용량의 클라우드서버를 임대해시작하고 트래픽에 따라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초기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서비스가 느려지거나 중단되는 상황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베타서비스로 제공되던 ‘윈도애저웹사이트’와 ‘윈도애저모바일서비스’도 정식서비스로 발표됐다.

 

윈도애저 웹사이트는 호스팅회사에서 웹사이트를 호스팅하는것 처럼 윈도애저에서 웹사이트를 호스팅하는것이다. 유연한 웹사이트를 윈도애저상에 구축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선택한 언어와 오픈소스 앱들도 이용할 수 있다. Git, FTP, TFS 같은 기술도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MySQL, SQL 데이터베이스, 캐싱(caching), CDN, 스토리지 등의 다른 서비스와도 통합된다.

 

‘윈도애저모바일서비스’는 모바일앱 개발자들에게 백엔드시스템을 제공하는서비스다. 최근 BaaS(Backend as a Service)라고불리는것으로, 국내에서는 KT가 바스아이오(BaaS.io)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회사측 에따르면, 윈도애저모바일서비스를 이용하면 데이터저장이나 푸시알림, 인증 등 백엔드시스템을 직접 개발할 필요가 없다. 개발자들은 사용자들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앞단의 서비스만 고민하면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박중석에반젤리스는 “윈도애저는 모든 비즈니스를 위한 클라우드”라면서 “아마존웹서비스와 본격적으로경쟁할 것”이라고말했다.


[디지털데일리심재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