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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마니끄의 일기

by Jinny815 2015. 7. 11.



 

아동노동,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아동노동의 문제가 심각한 국가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에는 약 740만 명의 아동이 마니끄처럼 매일 학교 대신 일터로 향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또한 1992년에 이미 아동노동을 금지하는 조례를 발표했지만, 먹고 살기도 힘든 상황이 반복되자 부모들은 생계를 위해 자녀들을 노동 현장으로 내몰 수 밖에 없었는데요. 하루 열 시간이 넘는 시간에 강도 높은 노동, 그리고 성인의 10분 1 수준에 그치는 임금.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아이들은 점차 웃음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희망을 부르는 좋은 변화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 지부는 마니끄와 같은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의 권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옹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총 71,170명의 아동과 지역주민들이 아동노동 반대를 비롯해 출생등록 장려, 조혼 반대, 아동매매 금지 등을 주제로 한 교육과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아동노동을 벗어난 아동들은 매일 아침 일터 대신 학교로 향합니다. 양질의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어린 자녀가 더 이상 노동을 하지 않아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부모에게는 각자 환경에 맞는 소득증대사업을 지원합니다. 마니끄 또한 굿네이버스를 만나고 새로운 삶의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6월 12일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을 맞이해  ‘NO to child labour – YES to quality education!’를 올해의 슬로건으로 발표했습니다. 연장 대신 연필을 쥐어주자는 내용의 포스터도 눈에 띄었는데요. 가난으로 인한 아동노동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4개 사업국 현장에서 아동권리를 최우선으로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굿네이버스 또한 전세계 아동들이 힘겨운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웃음기를 잃은 채 고된 일을 하는 아동을 볼 수 없는 세상! 스스로의 권리를 당당히 이야기하며 기본적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 그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에 좋은 이웃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