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에게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창업활성화사업이 본격 지원된다.
미래부, '글로벌창업활성화계획' 후속조치 마련…창업육성기관도 지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글로벌 창업 활성화 계획'의 후속조치로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육성▲글로벌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숨겨진 해외시장에서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꽃피우기 위한 사업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창업자 20팀을 선발해 창업 및 사업화 자금을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 지원하며, 전문가 멘토링, 해외현지 IR(기업설명회)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 글로벌 창업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은 200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돼 300개가 넘는 기업을 발굴해 성공시킨 '와이 컴비네이터(Y-Combinator)'처럼 창업초기 기업을 3개월 가량의 짧은 기간 동안 집중 보육해 해외진출을 돕는 전문기관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과학부는 국내 엑셀러레이터 3개 기관을 선발해 각 5억원 지원하고, 해외 유수의 엑셀러레이터와 창업기업 10개팀의 공동발굴 및 해외현지 마케팅을 실시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미래의 글로벌 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학이나 창업보육센터 중 2개 기관을 선발해 각 2억5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해외 창업제도 ▲해외마케팅 및 해외 투자유치 전략 등 글로벌 창업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성주 미래부 융합정책관 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이 그간의 내수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창업초기부터 끊임없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글로벌 DNA'가 확산되고,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스타 벤처기업이 탄생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